1분기 여성 임금 근로 일자리 24.9만개… 남성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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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여성 임금 근로 일자리는 60대 이상 여성의 일자리 참여가 늘어난 데 힘입어 지난해보다 24만9000개 늘었다.
60대 이상 일자리 증가세가 지속되는 반면 20대 이하와 40대 일자리는 통계 작성 이래 최다 감소했다.
한편 연령별 임금 근로 일자리를 보면 20대 이하(-10만2000개)와 40대(-3만2000개)는 1년 전보다 감소했고 60대 이상(26만3000개), 50대(12만8000개), 30대(5만7000개)에서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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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여성 임금 근로 일자리는 60대 이상 여성의 일자리 참여가 늘어난 데 힘입어 지난해보다 24만9000개 늘었다. 60대 이상 일자리 증가세가 지속되는 반면 20대 이하와 40대 일자리는 통계 작성 이래 최다 감소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동향’을 보면 2월 기준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52만1000개로 전년 동기보다 31만4000개 증가했다. 임금 근로 일자리는 근로자가 차지하는 고용 위치로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어 ‘투잡’을 하고 있는 경우 취업자는 1명이지만 일자리는 2개로 집계된다.
성별로 보면 여성 일자리 증가가 두드러졌다. 남성 일자리는 전년 동기보다 6만5000개, 여성은 24만9000개 늘어 3.8배 정도 차이 났다.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배수 폭이다. 이는 60대 이상 여성 일자리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성 중 특히 60대 이상에서 증가 폭이 크다”고 말했다. 전체 일자리 비중에서도 여성(43.8%)이 0.5% 포인트 늘어난 반면 남성(56.2%)은 그만큼 줄었다.
산업대분류별 일자리 증감을 보면 60대 이상에서 보건·사회복지 산업이 전년 동기보다 11만개 증가했는데, 이는 간병·돌봄 등 여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종사하는 분야다.
전날 발표된 ‘202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서도 여성 일자리가 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에서 여성 비경제활동인구는 각 11만1000명, 1만3000명, 13만1000명 감소했다. 도시가 많은 구 지역은 육아·가사로 인한 비경제활동인구가 전년 동기보다 8만2000명 줄었다.
한편 연령별 임금 근로 일자리를 보면 20대 이하(-10만2000개)와 40대(-3만2000개)는 1년 전보다 감소했고 60대 이상(26만3000개), 50대(12만8000개), 30대(5만7000개)에서는 증가했다. 20대 이하와 40대 일자리 감소 폭은 통계 작성 이래 최대다.
세종=김윤 기자 k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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