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디피월드에 15년간 조세감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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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아랍에미리트(UAE) 기업 디피월드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내 서컨배후단지 1단계에 입주하는 물류센터에 대해 15년간 조세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세감면 결정은 디피월드가 지난 4월 경남도, 창원시, 경자청과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번 조세감면 혜택은 경제자유구역 내 물류업에 500만 달러 이상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제공되는 인센티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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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아랍에미리트(UAE) 기업 디피월드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내 서컨배후단지 1단계에 입주하는 물류센터에 대해 15년간 조세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세감면 결정은 디피월드가 지난 4월 경남도, 창원시, 경자청과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디피월드는 87명의 고용 창출과 총 4300만 달러(한화 약 58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약속했다.
디피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는 올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준공,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고부가가치 물류 모델을 창출해 국내 물류산업의 고도화와 항만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세감면 혜택은 경제자유구역 내 물류업에 500만 달러 이상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제공되는 인센티브다.디피월드는 기준금액의 8배 이상인 4300만 달러를 투자해 최종 혜택을 받았다. 조세감면 결정은 기획재정부가 한다.
앞으로 15년간의 조세감면 혜택은 대략 20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20억원가량의 미래 세수를 포기하는 대신 50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셈이다. 구역청은 디피월드와 협상을 통해 추가 투자도 끌어내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인센티브 제도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자본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려는 방안이다. 디피월드 외에도 액세스월드부산, 한국일본통운, 나이가이은산로지스틱스, NH센코 등 여러 물류기업이 이 혜택을 받았다.
디피월드는 두바이항, 로테르담항, 런던 게이트웨이 등 전 세계 78개의 항만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 기업은 부산항 신항 2부두를 운영하는 부산신항만을 설립해 연간 500만 TEU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하며, 부산항의 수출입 물동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기영 경자청장은 “이번 조세감면 결정이 더 많은 글로벌 물류기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관심을 두고 투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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