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관광객 7월도 300만명 돌파…韓 비중 2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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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효과로 5개월 연속 방일 관광객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21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7월 방일 관광객 숫자는 329만2500명으로 조사됐다.
일본이 자유여행을 위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2022년 10월 이후 매월 1위를 기록했던 한국(75만7700명)으로 2위로 밀려났다.
방일 관광객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과 달리 7월 해외로 출국한 일본인은 104만8800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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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보다 관광산업 커져
엔저 효과로 5개월 연속 방일 관광객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방일 한국인수는 일본이 자유여행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21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7월 방일 관광객 숫자는 329만25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달(313만5600명) 수치를 넘어선 것이다.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관광객 수 역시 2106만9900명으로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인(77만6500명)이 가장 많았다. 일본이 자유여행을 위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2022년 10월 이후 매월 1위를 기록했던 한국(75만7700명)으로 2위로 밀려났다. 이어 대만(57만1700명), 홍콩(27만9100명), 미국(25만1200명) 순이었다.
일본 관광객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동아시아 및 유럽의 방학·휴가 수요나 엔저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방일 관광객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과 달리 7월 해외로 출국한 일본인은 104만8800명에 불과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서 관광이 일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관광청에 따르면 1~6월 소비액은 3조9070억엔(약 35조8284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반도체 등 전자부품 수출액인 2조8395억엔(약 26조391억원)을 웃돌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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