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출신’ 승리의 버튼, 7년 만에 KBL 복귀…KCC 합류

박구인 2024. 8. 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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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BL 코트를 평정했던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30)이 7년 만에 한국에 다시 돌아온다.

부산 KCC는 버튼과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KCC는 새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를 버튼과 타일러 데이비스로 구성을 마쳤다.

당시 원주 DB 소속이었던 버튼은 정규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외국인선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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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온테 버튼. KBL 제공


프로농구 KBL 코트를 평정했던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30)이 7년 만에 한국에 다시 돌아온다.

부산 KCC는 버튼과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KCC는 새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를 버튼과 타일러 데이비스로 구성을 마쳤다. KCC 구단은 “버튼의 득점력과 데이비스의 골밑 안정감을 통해 팀의 공수 밸런스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버튼은 2017-2018시즌 KBL에서 뛴 경험이 있다. 당시 원주 DB 소속이었던 버튼은 정규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외국인선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올스타전에선 화끈한 덩크슛을 뽐내며 덩크왕과 MVP를 휩쓸었다. 당시 약체로 평가받았던 DB는 버튼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버튼은 키가 193㎝로 큰 편은 아니지만 월등한 운동 능력과 개인 기술을 갖췄다. 코트 어느 지역에서나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했다. KBL에선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장해 평균 23.5점 8.6리바운드 3.6어시스트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버튼은 KBL을 거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미국프로농구(NBA)와 산하 G리그를 오가며 뛸 수 있는 투웨이 계약을 통해 빅리그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이후 G리그와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활약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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