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다시 부활하다

최일생 2024. 8. 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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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의 대표 산업단지인 함안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문양도)은 21일 고려제강 군북공장 2층 회의실에서 신규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70여명의 입주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8명의 신규관리공단 임원을 선출했다. 경상남도의 관리공단 설립인가 절차만 마무리되면 새로운 관리공단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함안일반산업단지는 180만㎡에 달하는 산업단지로 100여 개의 기업이 활발히 산업활동을 하고 있는 함안군의 대표 산업단지로 함안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은 산업단지 전체의 관리‧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2022년 2월 18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 함안군에서 발 벗고 나서 입주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다수의 입주회원사가 공단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같은해 6월 임시총회를 개최해 정상화를 위한 계속등기 결의를 하고, 대흥중자(주) 문양도 대표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총 8명의 이사 및 감사진을 선출했다.

사단법인의 주무관청인 경상남도 산업단지정책과로부터 해산신고수리 철회 및 이사장 선출 승인 공문까지 수득했으나 관할 등기관의 계속등기 신청각하로 관리공단 계속 등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문양도 대표는 올해 5월 발기인회의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해 신규관리공단 설립을 결의한 이후 경상남도, 함안군, 청산인을 방문해 수차례 협의와 법률자문을 거쳐 마침내 7월17일 기존 관리공단 정관변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으며 이어 8월21일 신규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새로운 관리공단으로서의 부활을 예고했다.

문양도 이사장은 “이사장으로서의 임기동안 운영목표로 관리공단 안정화, 입주업체 지원 및 관리 강화, 수익사업 강화, 관계기관과 원활한 협조체계구축,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 등으로 결정하겠다”며 “지난 3년 동안 여러 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늘 창립회를 새로운 날갯짓으로 삼아 산업단지 입주업체 및 근로자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HK이노엔 경남본부 임직원 ‘의령 부자투어’

의령군은 소멸위기 극복 정책 중 하나인 유동 인구 확대를 위한 관광객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ESG경영의 선도기업인 HK이노엔 경남본부(김근우 SU장)가 ‘의령 부자투어’를 위해 경남지역 임직원 39명이 의령군을 찾았다.

HK이노엔 경남본부는 의령군 투어에 앞서 첫걸음으로는 진주시 지수면에 있는 부자소나무, LG생가, GS생가를 차례로 방문했고 이어 관내 정곡면 중교리에 있는 글로벌기업인 삼성의 창업주 호암 이병철 생가를 둘러보고 부자기운을 느끼며 호암정신을 배웠다. 이 생가는 노적봉 형상의 바위가 있으며 특히, 전국의 풍수지리학자들이 명당으로 뽑는 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이어 아시아 최대규모인 1조 7천억 규모의 장학재단을 설립한 관정 이종환 전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의 생가가 있는 용덕면 운곡리를 방문했다. 이곳은 창덕궁 후원의 부용정을 재현한 관정헌과 수백년된 소나무, 연못의 비단잉어가 어루러져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루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부자들이 태생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의령읍 정암리 솥바위와 정암루를 둘러 보았고 의령의 지역경제 도움을 주고자 의령의 부자음식인 소고기국밥을 먹는 것으로 투어를 마무리했다.


HK이노엔 김근우 경남 SU장은 “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기존의 워크샵이라는 틀을 깨고 의령과 리치라는 키워드를 도입하여 부자투어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임직원들의 호응에 2차, 3차 부자투어의 길을 열어 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의령군 이강수 홍보팀장은 “오는 10월 3일부터 의령군에서 개최되는 리치리치 페스티벌에도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꼭 재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앞으로 HK이노엔 모든 직원들이 의령 부자투어를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밀양시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농업포럼 성료

밀양시는 21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 대강당에서 농업인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2024년 제1차 농업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포럼은 밀양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진하기 위해‘밀양 농산물 명품 마케팅 전략, 농업으로 부자되기’라는 주제로 ㈜창의전략연구소 유희성 대표의 강의 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토론으로 이어졌다.


유희성 대표는 농업인 의식변화와 마케팅 전략 전문가로 강의 내내 현장감 있는 예시를 곁들인 맞춤형 강의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그는 농업도 무한경쟁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밀양 농산물만의 특별함을 드러낼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폭염과 바쁜 영농일정 속에서도 포럼에 참석한 농업인들이 한 발짝이라도 앞설 수 있는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농업도시 밀양에서 농업인이 더욱 편리하게 영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AI(인공지능) 앱 운영으로 치매 예방 나서 

창녕군은 초고령 사회 진입과 치매 환자의 지속적 증가에 대응해 인공지능 인지케어 앱을 활용한 치매 예방 사업을 시작한다.

인지케어 앱은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온라인 치매 검사 △AI 말벗 서비스 △걸음 수 측정 △문제 풀기 등의 치매 예방 활동과 △보호자 지정 △약 복용 알림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일상에서 치매 예방 활동을 실천하고 공유할 수 있어 지역민 간 소통하며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인지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앱 가입은 창녕 군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라며, “시대에 맞는 치매 예방 ‧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치매 환자 중증화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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