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민주노총 찾아 "국회 통한 사회적 대화 동참해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민주노총을 방문해 국회를 통한 새로운 사회적 대화 모델을 제시하며 민주노총이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사회적 대화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 사회적 대화를 위해 저와 함께 손잡을 민주노총이 돼주실 것을 부탁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사회적 대화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민주노총에 제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민주노총을 방문해 국회를 통한 새로운 사회적 대화 모델을 제시하며 민주노총이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민주노총에 따르면 우 의장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등과 함께 민주노총을 찾아 양경수 위원장 등 임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사회적 대화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 사회적 대화를 위해 저와 함께 손잡을 민주노총이 돼주실 것을 부탁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사회적 대화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민주노총에 제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사회적 대화는 과거 정권교체에 따라 그 기조와 내용이 변화돼 안정적 대화를 유지하기 어려웠다"며 "이제 국회가 사회경제적 대화의 플랫폼으로 거듭나 노동과 환경, 산업 전환 등 다양한 논의를 이어 나가는 것이 새로운 대화의 미래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갈등을 풀고 미래를 대비하자는 것엔 민주노총 역시 저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사회혁신과 경제발전의 새로운 힘을 모아야만 대한민국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양경수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를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며 "대화의 조건과 경로를 잘 만들어가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영역에서부터라도 얽힌 갈등을 풀어가는 정형을 만들어내고 이를 토대로 신뢰를 형성해 간다면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1999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뒤 지금까지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현재 한국노총이 노동계를 대표해 경사노위에 참여하고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