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료저작물로 나만의 작품 제작…국립저작권박물관 8월 문화행사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이하 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립저작권박물관(이하 박물관)은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총 6일간 ‘톡톡, 잠자는 그림을 깨우다’ 문화행사를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문화행사는 박물관 관람객에게 저작권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하였으며, 특히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만료저작물’을 주제로 하는 전시해설과 창작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해설과 함께하는 상설전시 관람〉은 전문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저작권과 만료저작물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며, 〈나만의 명화 스텐실 에코백 만들기〉는 만료저작물 중 유명 화가의 작품을 활용해 에코백을 만드는 창작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문화행사에서는 약 3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하였으며, 이미 저작권이 만료된 피에트 몬드리안과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만나보았다. 이번 8월 문화행사에는 추상미술로 유명한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과 앙리 마티스의 컷-아웃(cut-out) 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주제로 창작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강석원 위원장은 “박물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만료저작물을 활용한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잠자고 있는 그림을 나만의 작품으로 만들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8월 26일(월)부터 31일(토)까지 운영된다(주중 14:00~17:00, 토요일 10:00~17:00).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모두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과 위원회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물관은 지난 6월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달 저작권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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