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주역'이 돌아온다... 맨시티, 바르사가 갑자기 방출한 귄도안 복귀 추진

윤효용 기자 2024. 8. 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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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의 친정팀 맨체스터시티 복귀가 점점 탄력을 받고 있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귄도안의 복귀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귄도안은 지난 시즌 맨시티를 떠나 자유계약 선수(FA) 신분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맨시티는 당시 귄도안의 잔류를 원했지만 귄도안이 더 긴 계약 기간을 원해 재계약 없이 이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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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일카이 귄도안의 친정팀 맨체스터시티 복귀가 점점 탄력을 받고 있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귄도안의 복귀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귄도안은 지난 시즌 맨시티를 떠나 자유계약 선수(FA) 신분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맨시티는 당시 귄도안의 잔류를 원했지만 귄도안이 더 긴 계약 기간을 원해 재계약 없이 이별을 선택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한 시즌 동안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라리가 36경기 5골 9도움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도움을 기록하는 등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여름 돌연 바르셀로나가 귄도안과 이별을 선택했다. 스페인 '스포르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니 올모 선수 등록을 위해 스쿼드에 공간이 필요했다. 이에 나이가 많고 주급이 높았던 귄도안과 이별을 선택했다. 귄도안에는 어처구니 없는 처사였다. 귄도안의 아내도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 하는 등 실망한 감정을 드러냈다.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가운데 맨시티가 다시 귄도안 영입에 나섰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훌리안 알바레스를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보냈지만 대체자를 구하진 않았다. 커뮤니티 실드에서 활약하면서 기대감을 높인 유스 출신 공격수 오스카 밥도 부상으로 4개월 경장이 불가피하다.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 기량이 여전한 귄도안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귄도안은 맨시티에 곧바로 녹아들 수 있는 선수다. 2016년 맨시티에 합류한 뒤 304경기를 뛰며 60골을 기록했다. 맨시티에서 트레블을 포함한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잘 활용한 선수였던 만큼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 


귄도안은 올 여름 독일 국가대표로 유로 2024에 참가해 좋은 활약을 보여준 뒤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1990년생으로 33세지만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출전 시간을 조절한다면 앞으로 1~2시즌은 충분히 최고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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