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82% 넘어

장슬기 2024. 8. 21.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대급 집중호우로 지난 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2.2%로, 지난해 같은 기간(78.4%) 대비 3.8%p 급등했다.

여기에 8~9월 추가적인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까지 고려할 경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연말까지 지속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개사 평균 손해율 82.2%

[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

역대급 집중호우로 지난 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2.2%로, 지난해 같은 기간(78.4%) 대비 3.8%p 급등했다.

회사별로는 KB손해보험(84.4%), 현대해상(82.4%), 삼성화재(81.6%), DB손해보험(80.5%) 순으로 손해율이 모두 손익분기점인 80%를 넘어섰다.

지난 달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차량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실제 낙하물과 침수 등에 따른 차량피해로 물적손해만 지난 달 기준 3,549건 접수됐으며 추정 손해액은 320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8~9월 추가적인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까지 고려할 경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연말까지 지속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