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사 만난 최상목 "한일 경제협력 에너지·벤처 등으로 확대"

세종=조유진 2024. 8. 21.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즈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즈시마 대사를 만나 "한일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교역 파트너"라며 "지난해 '셔틀외교'가 복원된 이후로 한일 경제협력 범위가 에너지·벤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즈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즈시마 대사를 만나 "한일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교역 파트너"라며 "지난해 '셔틀외교'가 복원된 이후로 한일 경제협력 범위가 에너지·벤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경제정책·조세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유용한 협의체"라며 "앞으로도 양국 정부 간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를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내년에 의장국을 맡게 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재무장관회의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미즈시마 대사도 "양국 간 경제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양자·다자 협의체를 통한 공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정부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해 외국인 국채투자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일본 측의 관심을 당부했고, 미즈시마 대사도 투자접근성 개선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