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천아카데미 가을학기 ‘동서인문고전 강좌’ 신청 23일까지

독립운동가이며 서울대 교수이자 농민운동가, 수필가, 서예가였던 성천(星泉) 류달영 선생께서 설립한 성천문화재단 부설 성천아카데미에서는 선생의 호학위공(好學爲公)의 뜻에 따라 우리 사회의 정신적 성숙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34년째 이어오고 있다. 대학의 커리큘럼과 동일하게 이뤄지는 《동서인문고전 강좌》는 4과목을 학기마다 14주 동안 매주 2시간 30분씩 각각 진행한다. 《명사특강》은 2강좌를 각 1회씩 진행한다. 2024년 가을학기의 아래 강좌에 많은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

수강 신청은 성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아카데미로 들어가, ‘동서인문고전강좌’ 혹은 ‘명사특강’ 클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8월 19일(월)~23일(금)이며, 수강 기간은 8월 26일(월)~11월 29일(금)이다.

주차는 무료(2시간)이고, 수강료는 무료, 회비는 5만원이다.

제64회 《동서인문고전 강좌》 월요일엔 이냐시오의 『영신수련』 - 정규한 (예수회 사제 · 생활기도수련원 원장)이다.

제64회 《동서인문고전 강좌》 화요일은 ‘현대’란 무엇인가 – 벤야민의 사유 모티프를 중심으로 – 최성만 (이화여대 명예교수)이다.

제64회 《동서인문고전 강좌》 목요일은 인문학과 법 – 인문학은 어떻게 법을 밑받침하는가 – 박은정 (이화여대 명예교수)이다.

제64회 《동서인문고전 강좌》 금요일은 문명 위기의 시대, 왜 다시 동학인가 – 김용휘 (대구대 교수 · 방정환배움공동체 ‘구름달’ 대표)이다.

명사특강 제10회 (9/10, 화)는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 김승섭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이다.

명사특강 제11회 (10/22, 화)는 류달영의 재건국민운동과 덴마크 모델 – 김건우 (대전대 교수)이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