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후 숨었는데 드론에 '딱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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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나 숨은 40대가 드론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술에 취한 채 제주시 외도동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가다 돌담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차량이 사고 충격으로 옆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A씨는 그 안에 갇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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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나 숨은 40대가 드론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술에 취한 채 제주시 외도동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가다 돌담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차량이 사고 충격으로 옆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A씨는 그 안에 갇혀있었다. 이후 지나가던 주민에 의해 구조됐지만 달아났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를 찾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으로 수색을 벌였다. 그의 위치는 30분 만에 파악됐다. 사고 현장으로부터 50m 떨어진 과수원 수풀에 숨어있었던 것이다.
조사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07%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그는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약 1.7㎞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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