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텍, 25억원 규모 산자부 과제 선정…"심미보철물 혼합소재 개발"

유현석 2024. 8. 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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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쿠보텍은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와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의 회원사인 브라이트자산운용으로부터 총 4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자금 국비지원과 사업화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쿠보텍은혁 신적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성과를 인정받아 산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으로부터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이종기술융합형)의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2년6개월간 총 25억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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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쿠보텍은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와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의 회원사인 브라이트자산운용으로부터 총 4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자금 국비지원과 사업화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쿠보텍은혁 신적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성과를 인정받아 산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으로부터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이종기술융합형)의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2년6개월간 총 25억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알칼리 실리케이트계 산화물을 이용한 고강도?고투광성 심미 보철용 세라믹 프린팅 소재 및 공정 개발'로서 고해상도와 정밀한 표면형상의 구현이 가능한 광경화 세라믹 3D 프린팅 방식을 적용했다. 높은 굴곡강도와 광투과 특성을 가지는 치과용 심미보철물 혼합소재를 개발한다. 사업 기간 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거쳐 인허가 획득 및 조기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또 해당 과제 선정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한 쿠보텍은 기업공개(IPO) 전문 운용사인 브라이트자산운용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끌어냈다. 투자 방식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10억원, 전환사채(CB) 10억원이다. 브라이트자산운용은 공모주 기반의 IPO 특화 운용사로 공모주 뿐만 아니라 스팩 발기인 참여, 프리 IPO 투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쿠보텍은 과제를 통해 혁신 신기술을 개발해 국내 의료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기술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브라이트자산운용으로부터 조달된 자금은 설비 증설 및 홍보?마케팅에 중점 투입할 계획이다.

정철웅 쿠보텍 대표는 "범부처과제 선정, 투자 유치 등 연이은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 투자 및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영업력을 끌어올려 회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향후 IPO를 추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쿠보텍은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2007년 설립됐다. 치과 임플란트 및 디지털 세라믹보철물 소재, 구강?치주 질환 관련 제품 등 치과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임플란트와 지르코니아 보철물 소재를 모두 직접 개발했다.

쿠보텍 임플란트는약 10년 가까이 되는 임상 안전성을 확인했다. 대학병원을 포함해 여러 임상 기관에서 장기간 사용되고 있다. 특히 신규 제품인 TLPLANT는 최소 직경의 디지털 친화 일체형 임플란트 제품이다. 염증과 파절에 강하고, 좁은 골 폭의 치조골에도 골이식 없이 식립이 가능해 디지털 및 초고형화 시대에 적합한 임플란트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해외 수출 시장도 까다로운 유럽 인허가를 취득하여 폴란드를 기반으로 동유럽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16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중국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말 기준 약 90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다년간의 자체 R&D를 통해 3D 프린팅용 지르코니아 크라운 소재 사업화와 염화물을 이용한 치과 임플란트 표면 처리공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2025년도 상반기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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