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서 싱크홀 잇따라…시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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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 현장 주변 도로에서 최근 잇따라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21일 부산 사상구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사상구 감전동 학감사거리 인근 편도 4차로 중 2차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의 앞바퀴가 지름 50㎝, 깊이 1m의 싱크홀에 빠졌다.
이처럼 올해만 사상~하단선 1구간 건설 현장 주변서 싱크홀로 인한 신고가 총 6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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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 현장 주변 도로에서 최근 잇따라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21일 부산 사상구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사상구 감전동 학감사거리 인근 편도 4차로 중 2차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의 앞바퀴가 지름 50㎝, 깊이 1m의 싱크홀에 빠졌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 A씨가 찰과상을 입었다.
현재 경찰은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지점을 우회하도록 차량을 통제하고 있으며, 사상구와 부산교통공사는 도로 보수 공사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도시철도 사상~하단 구간의 건설 현장 인근이다. 전날 이곳에서 약 200m 떨어진 지점에 지름 5m, 깊이 3m의 싱크홀이 발생한 바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새벽시장 인근 사거리 건널목 위에 싱크홀이 생겼다.
이처럼 올해만 사상~하단선 1구간 건설 현장 주변서 싱크홀로 인한 신고가 총 6건 발생했다. 4월, 5월, 7월에 각각 한 차례씩 발생했으며 이달 들어 3차례가 연이어 발생했다.
반복적으로 비슷한 장소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정확한 원인이 아직 파악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사상~하단선은 2호선 사상역에서 하단역까지 총연장 6.9㎞(7개 정거장)로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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