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이수경, 사랑 위해 다 내려놓은 '여배우의 과거'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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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새 예능 '여배우의 사생활'에 출연한 배우오윤아와 이수경, 예지원이 새 사랑을 찾기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일 첫 방송한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오윤아와 이수경, 예지원이 새로운 인연을 찾아나서며 떨리는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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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조선 새 예능 '여배우의 사생활'에 출연한 배우오윤아와 이수경, 예지원이 새 사랑을 찾기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일 첫 방송한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오윤아와 이수경, 예지원이 새로운 인연을 찾아나서며 떨리는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세 사람은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 전 함께 모여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1980년 생인 43세 오윤아는 "내 또래는 다 가족이 있고 남편이 있다. 저는 민이(아들)가 있고 가족이 있는데 남편만 없다"고 토로하면서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지 않나. 다시 인연을 만나 결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지 얼마 안 됐다"고 외로웠던 마음을 고백했다.
오윤아는 세 사람 중 첫 번째로 만남에 나섰고, 오윤아의 만남 상대는 43세 노성준이었다.
노성준은 외국에서 자란 뒤 한국에 크리스탈 브랜드를 론칭했고, 이탈리아 남성 의류 MD 일을 했다고 전하면서 이상형으로는 "밝고 긍정적인 분, 활동적인 분이 좋다"고 밝혔다.
오윤아와의 만남 후 눈을 떼지 못한 노성준은 "제가 미국에서 와서 연예인을 잘 모른다"며 오윤아를 잘 모른다고 고백했고, 오윤아는 노성준에게 아들의 존재를 고백하며 "아이가 18살이다. 그런데 자폐가 있어 말을 잘 못한다. 그런 친구를 보신 적 있냐. 해맑고 귀여운 통통이다. 저와 베스트 프렌드다"라고 이야기했다.
노성준 역시 오윤아의 말을 귀 기울여 들었고, 자신의 과거와 아들의 존재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노성준에게 마음을 점차 열기 시작한 오윤아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1982년 생으로 40대 초반을 지나고 있는 이수경도 당당히 공개 열애에 도전했다.
이수경은 그간 출연했던 작품들에서 도도하면서도 발랄한 이미지로 세련된 도시 여자의 분위기를 풍기며 대중에게 사랑 받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상대 남성의 전화를 받고 액세서리와 헤어스타일을 꼼꼼히 체크하며 데이트를 준비하는 등 그간 보지 못한 '인간 이수경'의 진짜 얼굴을 보여주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수경의 만남 상대는 8살 연하의 34세 강호선이었다. 강호선은 "반도체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S사 반도체 전문가로 9년째 근무 중이라고 직업을 밝혔다.
또 이수경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방송을 통해 접했던 이수경의 존재를 언급했다.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이 없다"는 강호선과 반대로 "저는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가 꽤 있다"고 말하는 이수경의 이야기가 이어지며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1973년 생으로 가장 맏언니인 예지원 역시 "마지막 연애가 10년 전이었다"면서 "연애를 잘 모르겠다"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무용가 겸 감독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44세 이동준을 만난 예지원은 한국 무용이라는 공통 전공으로 대화의 말문을 열었지만 자신의 얼굴에 밀착하는 이동준을 향해 "초면부터"라며 부끄러워 하는 등 수줍어하는 표정으로 새로운 얼굴을 엿보게 했다.
여배우들이 언급을 꺼려해왔던 나이는 물론, 이혼 고백까지 솔직하고 담담하게 전하며 새 사랑 찾기에 도전한 세 사람이 '여배우의 사생활'에서 만들어 갈 인연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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