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결승 앞둔 라이엇 “2025년은 더 화려한 대회가 다가올 것”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 시리즈’에 앞서 주요 임원들과 결선에 오른 선수들이 참여한 미디어데이를 오늘(21일) 롤파크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존 니덤 라이엇 퍼블리싱 및 e스포츠 사장과 애나 던런 스튜디오 리드, 레오 파리아 e스포츠 총괄 및 앤디 호 책임 프로듀서 등 주요 임원진이 발로란트 e스포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에 여기에 2부에서는 챔피언스 결승 시리즈에 오른 에드워드 게이밍, 레비아탄, 센티널즈, 팀 헤레틱스의 주요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이는 존 니덤 e스포츠 사장이었다. 그는 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십은 중국에서 국제 대회 최고 동시 시청자 236만 명을 기록했으며, 현장 관람객 중 72%가 Z세대(96~2010년대 생)였다고 소개했다.
존 니덤 사장은 발로란트를 플레이하는 이용자의 약 70%가 게임 클라이언트 내에 추가된 e스포츠 허브에 접속할 만큼 e스포츠에 대한 열기도 뜨거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발로란트 대회 상금으로 이어지는 팀 캡슐과 챔피언스 번들의 판매량이 상승해 파트너 팀에게 총 3,5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이번 대회에 진출한 팀들에게 각각 1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2025년 발로란트 e스포츠에 대한 계획도 공개됐다. 라이엇 측은 오는 2025년 발로란츠 챔피언스 결승 시리즈는 프랑스의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회 방식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먼저 오프 시즌이 단축되고 스테이지1과 스테이지2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된다. 라이엇 측은 이는 경기가 일찍 끝나 대기 시간이 긴 팀과 경기를 연달아 치러야 하는 팀의 형평성을 고려하려는 조치이며, 모든 대회에 챔피언십 포인트를 제공하여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테이지2의 경우 스테이지1의 기록은 연결되지 않으며, 플레이오프 참가팀이 8개 팀으로 증가해 더 많은 팀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2025년은 발로란트의 서비스 5주년을 맞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클래식 스킨 시즌 연장, 신규 스킨 등장 등 깜짝 놀랄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미디어 및 전세계 발로란트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신규 총기 업데이트 계획은 있나?
무기의 수를 늘리기 위해 업데이트하기 보다는 새로운 목적을 부여할 수 있는 형태의 아이템을 무기로 담아내고 싶다. 단순히 수를 늘리는 방식은 아닐 것이다.
Q: 만나고 싶지 않은 팀원을 만나지 않는 방법이 있나?
이 부분은 시간을 들여서 의논해야 할 사안이다. 실제로 랭크가 높지 않은 이상 싫어하는 사람이나 별로였던 팀원을 만날 확률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만약 임의로 매칭 차단을 하지 않게 된다면 단순히 잘하지 못해서, 내 마음에 안 들어서 차단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이는 기술적, 윤리적 이슈가 발생한다. 내부적으로 이용자들이 즐거운 게임 환경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여러 가지 방식으로 고민 중이다.
Q: 새로운 e스포츠 리그 방식은 어떻게 고안하게 되었나?
선수들의 경험을 1순위로 생각했다. 시즌을 오래 기다렸는데 너무 빨리 끝나버린 팀도 있고, 어떤 팀은 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스테이지를 1과 2로 나누고 포인트를 제공하여 선수들이 꾸준히 경기를 치를 동기 부여를 제공하도록 유도했다.
여기에 챔피언스 진출권을 역시 빠르면 너무 지루해지고, 늦으면 너무 촉박해져서 준비시간을 늘렸고, 포인트 제도를 통해 1년 내내 꾸준히 성적을 보여준 팀이 챔피언스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Q: 최근 올림픽에서 e스포츠 대회에 대한 논의가 많아졌다. 발로란트도 볼 수 있는지?
기존 스포츠에 포함이 된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총싸움 게임이다 보니 폭력성에 대한 이슈가 있다. 실제로 이와 관련해서 올림픽 위원회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지난 아시안 게임에서 LOL이 워낙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발로란트도 추가된다면 매우 기쁠 것 같다.
Q: 선수들의 기리는 명예의 전당 같은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업적이 드러나야 해서 명예의 전당 도입은 아직 이른 것 같다. 다만 이번 대회의 마지막 결승전은 대회 최초로 MVP 시상식을 도입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선수를 축하해 줄 수 있고, 빛나게 해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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