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오염수 5.5만t 방류…해수부 “방사능 검사 모두 적합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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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1년간 국내 수산물과 해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실시한 3만4000여건의 국내 생산·유통 수산물, 천일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 수준이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5369건의 방사능 검사 결과가 모두 적합 나왔으며 국민 신청 방사능 검사 439건의 결과도 적합 수준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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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255척 평형수 검사…모두 ‘적합’
정부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1년간 국내 수산물과 해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실시한 3만4000여건의 국내 생산·유통 수산물, 천일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 수준이다.
생산 단계에선 갈치(726건), 고등어(559건), 김(541건) 등 대중성 어종 대상으로 1만3995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유통 단계인 마트, 시장에선 고등어(1001건), 돔류(834건), 오징어(822건) 등의 어종 대상으로 1만5301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전국의 염전 803개소에서도 3152차례의 천일염 검사를 시행했다.
넙치 등 국내 생산 수산물과 수입 수산물 대상으로는 각각 224건, 75건의 삼중수소 검사가 이뤄졌다. 삼중수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해역에서 채취한 7449건에의 시료 분석에서도 낮은 수준의 방사능 농도가 확인됐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5369건의 방사능 검사 결과가 모두 적합 나왔으며 국민 신청 방사능 검사 439건의 결과도 적합 수준이었다”고 했다.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선박 255척에 들어있는 평형수의 방사능 조사도 마쳤다. 조사 결과 적합으로 판정됐다. 정부는 후쿠시마 등 6개 현에서 평형수를 주입해 국내에 배출하는 선박은 우리나라 관할 해역 밖에서 평형수를 교환하도록 조치했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24일부터 지난달까지 7차례에 걸쳐 5만5000t의 오염수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7일부터 7800t의 8차 해양 방류를 진행 중이다. 8차 해양 방류는 이달 25일 끝난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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