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지자체 통합환승 운영…단일 교통생활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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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 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지자체의 주요 도시 4곳이 통합환승요금체계로 연결되면서 단일 교통생활권으로 묶일 전망이다.
대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및 세종·청주·공주와 함께 26일부터 통합환승요금체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세종이나 대전에서 청주·공주로 이동하려면 교통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나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을 이용해 최대 3회까지 환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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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 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지자체의 주요 도시 4곳이 통합환승요금체계로 연결되면서 단일 교통생활권으로 묶일 전망이다.
대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및 세종·청주·공주와 함께 26일부터 통합환승요금체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에만 적용되던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충북 청주와 충남 공주까지 확대된다.
그동안 세종이나 대전에서 청주·공주로 이동하려면 교통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나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을 이용해 최대 3회까지 환승할 수 있다.
세종·청주·공주시는 모든 대중교통수단간 환승이 가능하며 최초 탑승 수단을 하차한 뒤 60분 내에 환승하면 된다. 대전은 지정된 28개 노선에서 환승할 수 있으며 노선별 환승 기준에 따라 30~60분 내에 갈아 타는 것이 가능하다. 동일 노선은 환승 대상에서 제외된다.
내년에는 일부 버스 노선이 연장되고 정류장도 추가로 설치되는 등 교통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세종에서 대전 반석역까지 운행하는 B2노선이 대전 유성구 장대삼거리까지 연결되고, B1노선에는 내년 2월 말까지 유성구 둔곡교차로 BRT 중앙정류장이 설치된다. 세종~공주 간 광역 BRT도 내년 운행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4개 지자체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동 사업비로 각각 7억8000만원을 부담했다. 세종시가 대표 발주했으며 행복청과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사업을 관리 감독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통합환승요금 체계 구축으로 시민들의 교통비가 크게 절감되고 각 도시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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