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폭염 지친 입주민에 팥빙수 3955인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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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용학)는 지난 12일부터 14까지 공사가 운영하는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무더위 대비 팥빙수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다대3, 부곡, 학장BMC아파트 등 부산 시내 11개 지구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의 더위를 쫓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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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용학)는 지난 12일부터 14까지 공사가 운영하는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무더위 대비 팥빙수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다대3, 부곡, 학장BMC아파트 등 부산 시내 11개 지구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의 더위를 쫓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 관계자들은 관리사무소 앞 주차장에 배차된 푸드트럭에서 팥빙수 3955인분을 만들어 아파트 입주민에게 제공했다.
한 입주민은 “여름내 폭염으로 종일 집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는데 행사 덕분에 오랜만에 나와 이웃과 인사도 하고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잠시나마 식혔다”며 반겼다.
부산도시공사는 공공임대아파트 입주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주거복지 전달체계 ‘주거복지ON(溫)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BMC는 올해 팥빙수 나눔 행사를 비롯해 ▲부산대학교병원 등 의료기관과 연계한 임대아파트 현장방문 건강검진서비스, 무료 한방진료 ▲계절 먹거리 나눔 ▲생활안전개선 캠페인 ▲안전물품 나눔 ▲경로당 정보화 사업 등 37개 단위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입주민이 실질적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감성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또 ▲공동체 활동 지원 ▲주거생활지원 ▲주거안전망 구축 등 주거복지 체계를 보다 촘촘히 꿰어나갈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남은 여름 동안에도 입주민들께서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공사는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가까이에서 경청하며 건강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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