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재유행, 엔데믹화 되는 과정…치명률 0.05%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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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엔데믹화 되는 과정을 일환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코로나19의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며, 내달부터는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21일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상황 대국민 브리핑에서 "예년 정점수준과 비슷한 규모로 8월 말까지 확진자가 증가한 이후 점차 감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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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엔데믹화 되는 과정을 일환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코로나19의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며, 내달부터는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21일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상황 대국민 브리핑에서 “예년 정점수준과 비슷한 규모로 8월 말까지 확진자가 증가한 이후 점차 감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 청장은 “이번 유행은 지난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크지 않았던 상황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률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점과 새로이 출현한 KP.3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환기 부족, 휴가철 이동량의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높은 변이 점유율을 보이는 KP.3와 관련 면역회피능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나 감염 시 중증도는 증가와 관련된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4년간 코로나19의 누적 치명률은 0.1%이며, 특히 오미크론 변이 이후인 2023년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05%로 계절독감과 유사하다.
60세 이하의 치명률은 0.02% 이하로 낮아 60세 이하의 연령군에서의 위험도는 크지 않다. 다만 60세 이상의 경우 나이에 따라 치명률이 크게 오르기 전에 고연령층에 대한 집중적인 보호가 중요한 상황이다.
지 청장은 “KP.3에 대한 국내외 기관 분석에 따르면 중증도와 치명률이 이전 코로나19 변이와 큰 차이가 없다”면서도 “고령층의 치명률이 높기에 이들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애로와 관련해선 현재 예비비 3268억원를 편성해 26만2000명분을 추가 확보했다. 질병청은 지난달 말부터 재정당국과 예비비 편성을 준비하는 한편 글로벌 제약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약 6만명분의 치료제를 도입해 지역 현장에 배포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추가 확보한 물량은 10월까지 고위험군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10월 이후부터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등재를 소관부처와 함께 신속 추진한다.
지 청장은 “이번 유행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은 10월에 예정된 신규 JN.1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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