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난리네" 이번엔 곰팡이 냄새, 인천 수돗물 말썽

표윤지 2024. 8. 21.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가 상수원인 팔당 원수(源水)에서 냄새 유발물질이 증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수돗물을 끓여 마시도록 권고했다.

21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상수원에서 발생한 냄새 유발물질은 조류가 대사하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지오스민(geosmin)으로 분석됐다.

시는 2028년까지 시내 모든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해 수돗물에서의 맛·냄새 물질 제거를 추진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인천시가 상수원인 팔당 원수(源水)에서 냄새 유발물질이 증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수돗물을 끓여 마시도록 권고했다.

21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상수원에서 발생한 냄새 유발물질은 조류가 대사하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지오스민(geosmin)으로 분석됐다.

이는 일반정수처리 공정만으로는 완벽하게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수돗물에서 흙이나 곰팡이 냄새가 날 수 있다.

다만 시에 따르면 인체에는 무해하고, 열을 가하면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어 3분 이상 끓이면 냄새가 사라진다.

시는 2028년까지 시내 모든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해 수돗물에서의 맛·냄새 물질 제거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2019년 인천시는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서구 주민 8609명이 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6건)을 한 바 있다. 소송은 지난 7일 모두 종결됐다.

시에 따르면 서구 주민(원고)들이 제기한 소송 중 5건은 올해 2월과 7월에 인천시 승소로 종결됐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