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낙선재, 무형유산 美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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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낙선재에서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전시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형 예비사회적기업 말리카, 세이버스코리아와 함께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K-헤리티지 아트전'을 한다고 21일 전했다.
무형유산 보유·이수자 등 전통 장인과 현대 공예 작가 쉰 명의 작품 약 여든 점을 공개한다.
창덕궁관리소 측은 "과거에서 시작된 전통예술의 결이 현재를 거쳐 미래로 연결되는 '이음'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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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낙선재에서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전시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형 예비사회적기업 말리카, 세이버스코리아와 함께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K-헤리티지 아트전’을 한다고 21일 전했다.
무형유산 보유·이수자 등 전통 장인과 현대 공예 작가 쉰 명의 작품 약 여든 점을 공개한다. 소반, 자수 병풍, 누비옷, 궁시(화살), 선자(전통 부채) 등이다.
하나같이 장인의 손끝으로 이어온 전통 공예를 현대적으로 풀이했다. 창덕궁관리소 측은 “과거에서 시작된 전통예술의 결이 현재를 거쳐 미래로 연결되는 ‘이음’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창덕궁을 방문하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오전 10시와 오후 1시, 오후 3시에는 작품을 설명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행사장인 낙선재는 조선 제24대 임금인 헌종이 1847년 서재 겸 사랑채로 쓰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궁궐 내 다른 건물과 달리 단청이 없어 수수해 보이나 문과 창호, 담장, 굴뚝 등이 다양한 문양으로 장식돼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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