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캉테' 이강인 동료, 맨유 이적 필사적... 맨유도 방법 찾는다

윤효용 기자 2024. 8. 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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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파리생제르맹(PSG)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우가르테를 데려오기 위해 완전 영입과 임대 후 의무 영입을 모두 고려한다. 우가르테도 맨유 이적에 필사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우가르테를 판매 대상으로 올렸고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87억 원)라는 가격을 책정했다.

우가르테도 맨유 이적에 필사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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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우가르테(파리생제르맹). 파리생제르맹(PSG)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파리생제르맹(PSG)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우가르테를 데려오기 위해 완전 영입과 임대 후 의무 영입을 모두 고려한다. 우가르테도 맨유 이적에 필사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우루과이 출신인 우가르테는 포르투갈 스포르팅CP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쳐 지난여름 파리생제르맹(PSG)의 부름을 받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수비력이 장점으로 꼽히며 특히 태클 실력이 돋보인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총 98개의 태클을 성공시키며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우가르테가 21경기만 선발로 뛰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다. 90분당 태클로 봐도 4.56개로 유럽 전체 1위인 주앙 팔리냐(전. 풀럼, 현. 바이에른뮌헨)에 이어 2위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카세미루의 기량 저하와 부상으로 인해 3선 미드필더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성' 코비 마이누가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고민을 덜었지만 파트너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그래서 올 여름 우가르테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아직 더 성장해야 하지만 뛰어난 체력과 수비력은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게티이미지코리아

PSG도 우가르테 판매를 원한다. 올 여름 포르투갈 유망주 주앙 네베스까지 데려와 중원을 강화했고 이미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마르코 아센시오와 이강인도 중앙에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이에 우가르테를 판매 대상으로 올렸고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87억 원)라는 가격을 책정했다. 우가르테도 맨유 이적에 필사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높은 이적료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보강이 절실한 만큼 방법을 찾겠다는 생각이다. 남은 이적시장 동안 선수 판매에 성공하면 완전 이적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맥토미니 등 판매 대상들의 잔류가 현재로서는 유력하다. 이럴 경우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협상을 시도할 전망이다.


우가르테 영입에 실패할 경우 지난 시즌 임대로 데려왔던 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라도 영입할 수 있다. 암라바트 이적료는 훨씬 저렴하고, 선수 의사도 확실한 만큼 영입은 비교적 쉽다. 


사진= 파리생제르맹(PSG)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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