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교육발전협, “경북대(대구·상주캠퍼스) 일방적 통폐합 안돼”
노재현 2024. 8. 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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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사업'을 두고 상주시민들이 "일방적인 통폐합은 안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경북대학교 관계자는 "학부정원 감축과 유사학과 통폐합 방안은 '글로컬대학 사업' 신청 과정에서 양측 캠퍼스에서 1차 신청을 받아 마련한 안"이라면서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되면 상주시민들과 학부정원 감축과 유사학과 통폐합 방안을 포함해 모든 혁신 과제 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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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폐합 반대 1인 시위‥상생방안 마련 촉구
경북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사업’을 두고 상주시민들이 “일방적인 통폐합은 안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대학의 혁신 과제 중 학부 정원 감축, 유사학과 통폐합이 상주 캠퍼스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21일 상주시와 경북대학교 등에 따르면 현재 교육부에서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된 20개 대학에 대한 서면·대면 심사가 진행 중이며, 8월 말 1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을 지역 사회의 동반 성장을 이끌 주체로 보고 지자체와 대학간의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및 지역사회의 혁신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대학의 혁신 과제 중 가장 민감한 학부정원 감축과 유사학과 통폐합 안이 포함돼 상주시민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혁신 과제가 상주캠퍼스 위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상주교육발전협의회가 지난 19일부터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와 상주캠퍼스 간 일방적 학과 통폐합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인 시위에 나선 상주교육발전협의회 천경호 회장은 “지역과 대학 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지역사회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통폐합이 있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또 추윤성 회원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상생방안 마련이 우선”며“2008년 경북대학교-상주대학교 통합 시 공약했던 학생·교직원수 유지 등 8개 사항이나 제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다른 1인 시위자는 “경쟁력 있는 학과를 대구캠퍼스로 통합하고 상주캠퍼스의 학생과 교직원 수를 매년 감축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학과 통폐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을 추진할 경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북대학교 관계자는 “학부정원 감축과 유사학과 통폐합 방안은 ‘글로컬대학 사업’ 신청 과정에서 양측 캠퍼스에서 1차 신청을 받아 마련한 안”이라면서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되면 상주시민들과 학부정원 감축과 유사학과 통폐합 방안을 포함해 모든 혁신 과제 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경북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사업’을 두고 상주시민들이 “일방적인 통폐합은 안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대학의 혁신 과제 중 학부 정원 감축, 유사학과 통폐합이 상주 캠퍼스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21일 상주시와 경북대학교 등에 따르면 현재 교육부에서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된 20개 대학에 대한 서면·대면 심사가 진행 중이며, 8월 말 1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을 지역 사회의 동반 성장을 이끌 주체로 보고 지자체와 대학간의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및 지역사회의 혁신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대학의 혁신 과제 중 가장 민감한 학부정원 감축과 유사학과 통폐합 안이 포함돼 상주시민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혁신 과제가 상주캠퍼스 위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상주교육발전협의회가 지난 19일부터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와 상주캠퍼스 간 일방적 학과 통폐합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인 시위에 나선 상주교육발전협의회 천경호 회장은 “지역과 대학 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지역사회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통폐합이 있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또 추윤성 회원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상생방안 마련이 우선”며“2008년 경북대학교-상주대학교 통합 시 공약했던 학생·교직원수 유지 등 8개 사항이나 제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다른 1인 시위자는 “경쟁력 있는 학과를 대구캠퍼스로 통합하고 상주캠퍼스의 학생과 교직원 수를 매년 감축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학과 통폐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을 추진할 경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북대학교 관계자는 “학부정원 감축과 유사학과 통폐합 방안은 ‘글로컬대학 사업’ 신청 과정에서 양측 캠퍼스에서 1차 신청을 받아 마련한 안”이라면서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되면 상주시민들과 학부정원 감축과 유사학과 통폐합 방안을 포함해 모든 혁신 과제 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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