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알 파버리고 산재 처리해주면 돼" 中企 대표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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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아들이 중소기업 대표로부터 상습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됐다.
21일 JTBC는 A씨가 지난 6월 10일 아들로부터 "회사 대표에게 폭행당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대표는 제보자 아들 폭행 의혹에 대해 "직원(A씨의 아들)을 향해 화가 나 발을 들긴 했지만 차진 않았다"며 "너무 말을 안 따라줘 눈이 뒤집힐 때가 있긴 했다. 하지만 때리진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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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아들이 중소기업 대표로부터 상습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됐다.
21일 JTBC는 A씨가 지난 6월 10일 아들로부터 "회사 대표에게 폭행당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아들은 2년제 전문대를 다니던 중 학교와 연계된 경기도의 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었다.
A씨는 "공장에서 나온 대표가 아들을 보더니 안전화 신은 발로 걷어차 버렸다"며 "눈 밑을 손으로 팍팍 밀면서 '눈깔 파버리고 산재 처리만 해주면 돼'라는 말을 했다더라"라고 주장했다.
A씨는 문제의 장면이 CCTV를 확인하고자 회사 측에 연락했다. 회사 측은 "CCTV 확보해 준비하겠다"며 A씨에게 회사 응접실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런데 약속 당일, 응접실을 찾은 A씨가 영상을 보겠다고 하자 회사 측은 태도를 바꿔 '회사 자산'이라며 CCTV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화가난 A씨는 결국 경찰을 불렀다.
이 과정에서 A씨와 대표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응접실에서 나온 A씨가 신고 후 다시 들어가려고 하자 대표가 막아선 것.
이 일로 A씨는 대표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대표는 퇴거 불응 혐의로 A씨를 맞고소했다.
대표는 제보자 아들 폭행 의혹에 대해 "직원(A씨의 아들)을 향해 화가 나 발을 들긴 했지만 차진 않았다"며 "너무 말을 안 따라줘 눈이 뒤집힐 때가 있긴 했다. 하지만 때리진 않았다"고 했다.
JTBC 측이 CCTV를 요청하자 대표는 "회사로 오면 보여주겠다"고 했으나, 며칠 후 "변호사와 상의한 결과 보여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 언론에 대응하지 말라고 한다"고 돌연 태도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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