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 1순위’ 장위, 존재감 발휘…일본 국대 출신도 “위압감 느껴”
김영건 2024. 8. 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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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 전지훈련을 떠난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은 20일 오후 NEC 레드로켓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페퍼저축은행은 NEC를 상대로 1-3으로 석패했다.
전날 연습경기에서 7득점(공격 5득점·블로킹 2득점)을 올렸던 장위는 이날도 공격 6득점에 블로킹 1득점을 더해 7득점을 챙겼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21일 하루 휴식한 뒤, 22일 오전 NEC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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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 전지훈련을 떠난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은 20일 오후 NEC 레드로켓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페퍼저축은행은 NEC를 상대로 1-3으로 석패했다. 하지만 ‘아시아쿼터 1순위’ 196cm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는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전날 연습경기에서 7득점(공격 5득점·블로킹 2득점)을 올렸던 장위는 이날도 공격 6득점에 블로킹 1득점을 더해 7득점을 챙겼다. 중원에서 팀의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위는 “일본 팀의 전체적인 실력이 정말 높고 자잘한 것을 처리하는 능력이 좋다. (경기 중) 공격 스타일 변화를 줬다. 세터와 소통을 해서 상대방이 예측하지 못하게 중간중간 전술 바꾸면서 경기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장위는 팀 내 세터 3명과 호흡에 대해 “이원정, 박수빈과는 한달 반 가량 연습하면서 합을 맞췄다.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박사랑과 계속 합을 맞추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위는 “공격에 자신이 생겼다. 다만 생각보다 빠른 공에 블로킹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고 적응훈련을 진행 중이라 말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이자 NEC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는 “굉장한 위압감이 느껴졌고, 피해서 공격해야 한다는 의식이 계속해서 들었다”고 장위에게 칭찬을 건넸다.
장위와 함께 ‘트윈 타워’로 불리며 페퍼저축은행 ‘높이의 배구’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바르바라 자비치는 “장위와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코트에서 통하는 것이 있다”며 다음 시즌 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21일 하루 휴식한 뒤, 22일 오전 NEC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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