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포 포장용 상자 공장서 큰불…외국인 근로자 연기흡입

허찬영 2024. 8. 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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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곶면의 포장용 상자 제조공장에서 새벽에 큰 불이 났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5분쯤 김포 대곶면의 포장용 상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2분 만인 오전 4시 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다시 16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5시 50분쯤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한 상태에서 계속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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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100여명과 장비 50여대 투입해 진화 작업 나서
경찰·소방당국, 완전 진화 후 화재 원인 조사 예정
김포 포장상자 제조공장 화재.ⓒ연합뉴스

김포시 대곶면의 포장용 상자 제조공장에서 새벽에 큰 불이 났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5분쯤 김포 대곶면의 포장용 상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직원으로 추정되는 20대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제조공장 1개 동이 탔으며 옆 건물에도 불이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2분 만인 오전 4시 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다시 16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5시 50분쯤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한 상태에서 계속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김포시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방관 등 100여명과 장비 50여대를 투입했다"며 "화재 원인은 진화 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완전진화 후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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