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시장에 등장한 이상한 풍문! “中이 망한다, 금 빨리 사라”·”금값 3000달러 간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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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국제 금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금값은 어김없이 올랐는데요.
Q. 말씀대로 인플레가 안정되는데 왜 최근에는 금값이 올라가는지 상당히 궁금한데요.
트럼프가 국제 금값을 부추긴다는 얘기도 끊이지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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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은 PD]
최근에 국제 금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금값은 어김없이 올랐는데요. 금값을 올리는 다양한 요인 가운데 이례적인 것은 ‘중국이 망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 금을 사두라’는 풍문이 등장했다는 건데요.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지,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은 빅 이벤트를 앞둔 전형적인 장세가 나타났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늘도 금값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아닙니까?
- 국제 금값, 2015년 이후 추세적인 상승 국면
- 절대수준, 금 시장 개설 후 첫 2500달러 돌파
- 상승 속도, 작년 10월 초 1831달러→2552달러
- 국제 금값, 2015년 이후 추세적인 상승 국면
- 종전 이론 기준 적용시, 금값 움직임 이해되지 않아
- 인플레 헤징, 물가 잡히는 데도 왜 상승하나?
- 각국 인플레, 피벗을 단행할 정도로 안정 국면
- “물가 안정되면 금값은 하락될 것”…예측 틀려
Q. 말씀대로 인플레가 안정되는데 왜 최근에는 금값이 올라가는지 상당히 궁금한데요. 그 요인을 말씀해 주시지요.
- 2015년 이후 상승한 금값, 단기보다 장기 요인
- peak theory, 생산량 정점에 달해 희귀성 증대
- 탈달러화,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 ‘금 매입 지속’
- 통화정책 카오스, 선호되는 안전자산 ‘더욱 축소’
- 안전자산 축소, 최후의 보루 IMF와 美·中 부도설
- 비트코인, 가치 불안정으로 안전자산 기능 축소
- 금 투자자 간 ‘euphoria gold recall’ 나돌아
Q. 궁금한 부분이 생겼는데요. 금 투자자 사이에 나도는 euphoria gold recall이라는 용어는 어디서 유래된 건가요?
- 투자자, stigma effect와 euphoria gold recall
- euphoria gold recall, 좋은 추억이 매수 요인
- 2011년 셧다운 발생…S&P사, 美 신용등급 강등
- 당시 로버트 졸릭 WB 총재, 금본위제 부활 주장
- 사회주의 중앙은행, 달러 비중 축소·금 비중 확대
- 작년 8월 피치·11월 무디스, 美 신용등급 하향
- 트럼프 前 대통령, 금본위제 부활 주장
- 각국 중앙은행, 금태환 정지 이후 ‘최대 사재기’
Q. 방금 트럼프 얘기를 하셨는데요. 트럼프가 국제 금값을 부추긴다는 얘기도 끊이지 않는데요. 좋은 얘기입니까? 나쁜 얘기입니까?
- CBO, 이탈리아보다 심한 美 국채 쇼크 우려
- 국가채무비율, 올해 99→10년 후 116
- 블룸버그이코노믹스 “10년 후, 123에 달할 것”
- 트럼프 후보, 美 국채 쇼크 더 심화시킬 우려
- 재정지출, “빚내서 더 쓰자”…현대통화론자 동조
- 재정수입, 법인세 대폭 감면과 소득세 폐지 공약
- 트럼프 재집권, 美 국채와 달러화 대신 ‘금 선호’
Q. 그리고 내일부터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어떻게 얘기할지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파월의 통화정책이 카오스 상황을 보이는 것도 금값을 부추긴다는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 통화표준, 일정기간 통화정책의 프레임 의미
- frame은 regime이란 의미, standard로 통합
- data dependednt, 선제적 혹은 후행적 대응
- 폴 볼커 이후 통화정책의 생명 ‘preemptive’
- 그린스펀, 버냉키, 재닛 옐런까지 이어진 전통
- 파월, 2021년 9월 평균물가제 도입 후 ‘reactive’
- 그때그때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흔들려, ‘chaos’
- 연준과 파월의 통화정책 카오스…금 매입 촉진
Q. 세계 중앙은행이자 세계 경제 대통령인 연준과 파월 의장이 흔들린다면 각국 중앙은행은 자구책에 나설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 글로벌화 퇴조, 코로나 이후 자급자족 성향 강해
- 경제 비중,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혹은 모바일’
- 달러화의 ‘교환 수단·가치 저장·회계 단위’ 기능 약화
- 각국, 자금의 독립성 확보 위해 脫달러화 노력
- 외환보유, 美 달러화 비중 60대 밑으로 축소
- 디지털 통화, 美를 제외하고 90 정도 도입단계
- 각종 결제, 자국의 법정통화로 거래하도록 권유
- 최근에는 中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노력도 가세
Q. 최근 원자재 시장에서는 중국이 망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 금을 사야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시간은 왜 나오는 걸까요?
- 中 국가채무비율, 위험수위 넘을 것으로 평가
- 中 부채 비율, 10년 만에 160→300 상회
- 채권시장 디폴트액, 2017년 이후 갈수록 증가
- 中 돈맥경화 심각, 시진핑 ‘7:3 고수’ 포기
- 보유한 美 국채 매각, 최근 7500달러 붕괴
- 中, IMF에 구제금융설 나돌 정도로 신용경색
- 원자재 시장 풍문 “中 경제, 조만간 추락한다”
- “금 빨리 사라”·“금값 3000달러 간다”
Q. 각국 중앙은행이 금 사재기에 그야말로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한국은행은 지난 10년동안 1달러도 사지 않았다고 하죠?
- 2011년 금본위제 부활 논의, 중앙은행 금 매입
- 한국은행, 외화다변화 차원에서 금 96톤 매입
- 2011년 셧다운 철회 이후 금값 ‘flash crash’ 발생
- 1900달러 내외 매입, 그 이후 1060달러대로 폭락
- 한은, 2013년 이후 ‘금 추가 매입 無’
- 세계금위원회, 작년 말 기준 “韓의 금 보유량 104.4톤”
- 2013년 금 매입 이후 10년 동안 총량 그대로 유지
- 김중수 악몽 때문?…한은 외화 유동성 확보 중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김채은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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