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진출' 이영준, 김민재와 깜짝 맞대결 펼쳤다… 친선경기 후반전에 격돌

김정용 기자 2024. 8. 21. 0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스위스의 그라스호퍼로 이적한 이영준이 공식경기 데뷔에 앞서 바이에른뮌헨의 김민재와 맞대결했다.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FC 바이에른캠퍼스에서 친선경기를 가진 바이에른이 그라스호퍼에 4-0 승리를 거뒀다.

아직 2024-2025시즌 공식경기는 소화한 적 없는 이영준이 비공식 경기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내며 리그 데뷔를 예고했다.

공격수 이영준과 수비수 김민재는 30분 정도 격돌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영준. 그라스호퍼클럽취리히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최근 스위스의 그라스호퍼로 이적한 이영준이 공식경기 데뷔에 앞서 바이에른뮌헨의 김민재와 맞대결했다.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FC 바이에른캠퍼스에서 친선경기를 가진 바이에른이 그라스호퍼에 4-0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은 지난 17일 DFB 포칼에서 울름을 4-0으로 꺾으며 이미 시즌을 시작한 상태다. 정규리그인 분데스리가 개막전은 25일 열리는 볼프스부르크 원정이다. 그 사이에 마지막 친선경기를 잡았다.


이영준의 그라스호퍼 첫 출장이었다. 최근 김천상무에서 전역한 이영준은 원소속팀이었던 수원FC로 복귀하지 않고 유럽진출을 추진, 그라스호퍼로 이적했다. 아직 2024-2025시즌 공식경기는 소화한 적 없는 이영준이 비공식 경기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내며 리그 데뷔를 예고했다.


이영준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돼 들어갔다. 이미 공식전을 소화하고 있는 김민재는 더 늦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공격수 이영준과 수비수 김민재는 30분 정도 격돌했다.


결과는 바이에른의 가벼운 승리였다. 특히 국가대표 일정에서 늦게 복귀한 선수들이 선발로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파리 올림픽에서 프랑스 대표로 뛰고 돌아온 마이클 올리세가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다.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로 바쁜 여름을 보냈던 해리 케인이 후반 2분 골을 추가했다. 이후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가 득점에 가세했다. 바이에른은 필드 플레이어 전원을 교체하면서 체력을 안배했다.


이영준은 그라스호퍼 리그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일찍 시작한 스위스 슈퍼리그는 이미 4라운드까지 진행됐는데, 그라스호퍼는 1무 3패로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이영준의 가세가 필요하다. 25일 시옹을 상대로 시즌 첫 리그 승리를 노린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리그 개막전 선발 출장 가능성이 높다. 울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을 시작한 김민재는 현재 주전 센터백으로 간주된다. 게다가 중앙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두 멀티 플레이어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현재 주전급 전문 센터백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만 남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합류해 선수단 운용에 도움을 줬던 에릭 다이어는 일단 후보로 간주되고 있다.


사진= 그라스호퍼클럽취리히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