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 박현경·윤이나·이예원… KLPGA 한화 클래식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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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이 22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 제이드 팰리스GC(파72)에서 열린다.
올 시즌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는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윤이나(21·하이트진로),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총출동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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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인 이효송도 프로 데뷔전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이 22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 제이드 팰리스GC(파72)에서 열린다. 올 시즌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는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윤이나(21·하이트진로),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총출동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선 15세 ‘괴물 신인’ 이효송이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한화 클래식은 총상금 17억원, 우승 상금은 3억600만원이다. 트로이카 세 선수 중 누가 우승을 해도 올 시즌 처음으로 총상금 1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현재 이들은 상금 순위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9억2855만1799원을 벌어들인 박현경이 1위, 7억6143만원을 획득한 윤이나가 2위, 그리고 7억2314만5038원의 이예원이 3위다. 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올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3승을 거두고 있는 박현경은 작년 대회에서 공동 10위에 입상했을 정도로 대회 코스와 궁합이 나쁘지 않다. 역시 시즌 3승을 거두고 있는 이예원은 작년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 내겠다는 각오다. 시즌 1승을 거두고 있는 윤이나는 제이드 팰리스 경험이 처음이라는 게 약점이지만 안정된 기량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5월 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아마추어로 출전해 한일 최정상인 아먀시타 미유(일본)와 이예원을 꺾고 최연소(15세 176일) 우승을 거뒀던 이효송도 출전한다. 이효송은 만 18세 이후에 프로로 전향할 예정이었으나 마음을 바꿨다.
한일 장타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회에는 JLPGA투어 5승의 장타자 하라 에리카(일본)가 출전한다. 하라가 KLPGA투어 대표적 장타자인 윤이나, 방신실(19·KB금융그룹), 황유민(21·롯데) 등과 펼칠 장타쇼에 팬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한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7·동부건설)는 대회 2연패에 나선다. 김수지는 올 시즌 한국여자오픈 2위, KLPGA 챔피언십 공동 7위 등 2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유난히 좋은 성적을 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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