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5세 이상 인구 1000만 시대 기업들 ‘시니어 맞춤형 교육’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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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삼성그룹 등 주요 기업이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기업은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 또는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IT 기기에 익숙한 고객이 봤을 때는 자막의 크기가 다소 어색할 정도로 크게 보일 수 있으나 영상이 꼭 필요한 시니어 고객을 위해 실효성 있게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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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강좌 콘텐츠 등 제공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삼성그룹 등 주요 기업이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0일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기준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6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 5126만9012명의 19.5%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주요 기업은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 또는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1일 ‘세계 시니어 시민의 날’을 맞아 이달부터 ‘삼성 스마트 아카데미’와 연계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 강좌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하고 있다(사진). 정보기술(IT)에 익숙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이 영상을 보고 손쉽게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오는 10월까지 글자 크기 조절하기, 전화번호 및 사진 백업하기, 와이파이·블루투스 연결 방법, 키패드 입력 및 변경,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삭제 등 12편의 영상이 제작된다. 자막 크기도 고객층을 고려해 다른 영상 대비 3배 이상 키웠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IT 기기에 익숙한 고객이 봤을 때는 자막의 크기가 다소 어색할 정도로 크게 보일 수 있으나 영상이 꼭 필요한 시니어 고객을 위해 실효성 있게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시니어 고객의 서비스 점검 내용과 제품의 상태를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보호자 안심 서비스도 운영한다. 시니어 고객의 경우 가전제품을 사용하다 문제가 생겨 점검을 받은 이후 보호자가 조치 받은 내용과 제품의 상태를 다시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보호자 안심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리에 동석하지 않은 가족에게도 서비스 신청 현황, 엔지니어 점검 결과 등이 문자 메시지로 전달된다.
이외에도 KT는 최근 직접 개발한 키오스크 교육용 프로그램을 활용해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등 IT 기기의 기본 사용법과 주문 방법을 농어촌 시니어에 교육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신증권은 21일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거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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