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금리 예상대로 동결…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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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인민은행의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되는 LPR은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다.
베키 류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중국 거시경제 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LPR 동결을 "예상된 일"이라며 "3분기(7~9월) 중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인민은행의 연내 금리 추가 인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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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5년물 3.85%, 1년물 3.35%
시장 예상과 부합, 인하 속도 조절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0일 “5년 만기 LPR을 3.85%로, 1년물을 3.3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LPR은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를 말한다. 인민은행의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되는 LPR은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다. LPR에서 1년 만기는 일반 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평가된다.
인민은행의 LPR은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동결됐다. 앞서 로이터통신 전문가와 블룸버그통신 이코노미스트는 모두 동결을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LPR 동결에 대해 “은행 수익성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당국이 금융기관 건전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달 LPR 5년물과 1년물을 모두 0.1%포인트씩 인하했다. 한 달 만의 동결로 금리 인하의 속도를 조절한 셈이다.
베키 류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중국 거시경제 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LPR 동결을 “예상된 일”이라며 “3분기(7~9월) 중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인민은행의 연내 금리 추가 인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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