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가람이병기시·최명희청년소설 문학상' 공모…이달 말까지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2024. 8. 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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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문학상인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과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이하 문학상)을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 각각 시와 단편소설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운 '난초 시인' 가람 이병기와 '혼불'의 최명희를 추모하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1년부터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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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3편, 소설 1편 이상 출품
2개 부문, 총상금 1100만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문학상인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과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이하 문학상)을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 각각 시와 단편소설이다. 시는 시조 포함 세 편 이상, 소설은 한 편 이상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전북대 신문사 편집국 방문이나 우편으로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12~31일이다.

전북대 문학상 포스터.[사진제공=전북대]

당선자에게는 상금을 수여한다. 당선 작품은 오는 10월 25일 자 전북대 신문 개교기념 특집호에 발표된다. 올해는 총상금 규모를 800만 원에서 1100만 원으로 대폭 늘렸다.

전북대 관계자는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운 '난초 시인' 가람 이병기와 '혼불'의 최명희를 추모하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1년부터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문학상은 한국 문단의 굵직한 신예를 발굴하며 명실상부한 문학인 등용문이다. 모태는 1955년부터 운영돼 오던 '전북대신문 학생작품 현상 모집'이며, 최명희 작가는 1971년 소설 ‘정옥이’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문학상 출신으로는 권상혁·김보현·김학찬·손홍규·이갑수·전아리·허태연 소설가, 박성준·백상웅·이혜미·조율 시인 등이 있다. 고등학생 수상자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공모전과 백일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문학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북대신문방송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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