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위기 탈출-8회 오스틴 역전 결승타' LG 3연패 탈출, KIA전 스윕 충격서 탈출···SSG는 4연패
이형석 2024. 8. 20. 21:37
LG 트윈스가 8회 말 극적인 결승점을 뽑아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에 싹쓸이 패배를 당한 터라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3연패를 탈출했다. 3위 LG는 61승 52패 2무를 기록했다.
LG는 2회 말 선두 타자 문보경의 2루타에 이은 오지환의 볼넷, 김현수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박해민과 송찬의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홍창기의 1타점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홍창기의 타구 때 2루 주자 김현수는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SSG는 이어진 3회 초 공격에서 동점에 성공했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정이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1타점 동점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LG는 이어진 3회 말 무사 1, 3루에서 문보경의 3루수 앞 땅볼 때 삼중살을 당했다. SSG는 2루와 1루에서 선행 주자와 타자 주자를 잡은 뒤 3루 주자 신민재가 뒤늦게 홈을 파고드는 사이 홈에서 여유 있게 태그 아웃 처리했다.
LG 선발 에르난데스는 제구력 난조 속에 4이닝 4피안타 2실점 4볼넷 3삼진을 기록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LG는 6회 초 함덕주와 김유영이 2사 만루 위기를 만들자 위기 상황에서 투입된 김진성이 SSG 간판 타자 최정을 삼진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SSG는 8회 초 선두 타자 이지영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좌익수 최원영이 몸을 던졌지만 놓쳐 2루타가 됐다. 이후 1사 3루에서 오태곤의 좌익수 파울 플라이 때 3루 주자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아 3-2로 역전했다.
LG는 곧바로 8회 말 역전했다. 선두 타자 홍창기가 바뀐 투수 '홀드 1위' 노경은을 상대로 8구째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신민재 타석에러 런앤히트 작전이 나왔고 안타로 무사 2, 3루가 됐다. 오스틴이 2타점 결승 2루타를 쳤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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