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日 기시다 총리 내달 방한 의사…아직 결정된 사항 없어"

서소정 2024. 8. 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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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초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결정 이전부터 일본 측이 기시다 총리의 방한 의사를 표명해왔고, 불출마 발표 이후에도 관련 논의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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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셔틀 외교 차원서 언제든 만날 용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초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결정 이전부터 일본 측이 기시다 총리의 방한 의사를 표명해왔고, 불출마 발표 이후에도 관련 논의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한일 간 셔틀 외교 차원에서 언제든 기시다 총리를 만날 용의가 있다"며 "정해지는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내달 초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한일관계 개선 과정 등을 점검하고 협력을 지속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내달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해 총재 선거 뒤에는 총리 자리에서 물러난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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