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브라이턴, 클럽레코드 또 경신! 그 주인공은 챔피언십 최고 '공미' 뤼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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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 올여름만 두 번째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면서 이젠 돈 쓰는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
20일(한국시간) 브라이턴이 조르지뇨 뤼테르 영입을 발표했다.
브라이턴은 이번 이적시장 초반 얀쿠바 민테를 영입할 때 3,300만 파운드(약 573억 원)를 지불한 바 있다.
몸값 싼 선수를 영입해 키워내는 능력으로 유명한 브라이턴이지만, 올여름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돈을 쓰는 팀으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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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 올여름만 두 번째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면서 이젠 돈 쓰는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
20일(한국시간) 브라이턴이 조르지뇨 뤼테르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이적료는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4,000만 파운드(약 694억 원)로 알려졌는데, 브라이턴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브라이턴은 이번 이적시장 초반 얀쿠바 민테를 영입할 때 3,300만 파운드(약 573억 원)를 지불한 바 있다.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였다. 한 이적시장에서 두 번이나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몸값 싼 선수를 영입해 키워내는 능력으로 유명한 브라이턴이지만, 올여름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돈을 쓰는 팀으로 변모했다.
뤼터는 프랑스의 스타드렌에서 성장해 19세였던 2021년 독일의 호펜하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리그 8골 2도움을 올렸다. 유망주로서 탁월한 성과였다. 2023년 1월 리즈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잔류를 위해 영입했지만 큰맘 먹고 산 선수를 제대로 쓰지 않았고, 결국 강등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에서 1년을 보낸 뤼테르는 포지션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바꾸면서 기량이 더 만개했다. 7골 15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가 확 늘었다. 스트라이커 시절에도 결정력보다 다재다능함이 장점이었던 선수라 어렵지 않았던 변신이다.
브라이턴은 이번 시즌 31세에 불과한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을 선임하며 로베르토 데체르비 시절의 성공을 이어가려 노력 중이다. 측면 공격수 이브라힘 오스만, 브라얀 그루다, 민테, 중앙 미드필더 마츠 비퍼르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쓸어담았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에버턴을 3-0으로 대파하면서 1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경기였음에도 미토마 가오루, 대니 웰벡 등이 골을 넣었다. 여기에 영입된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녹아들면 더 강한 브라이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감독 역량이 잘 발휘된다면 4강 진입을 노릴 수 있을 기세다.
사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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