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기시다 총리, 9월 초 방한 검토”
김건주 2024. 8. 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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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안보 등 분야에서 한일관계 개선 과정을 점검하고 양국의 지속 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일 양국 정부는 징용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정권 교체를 이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징용 해법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관계 정상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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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안보 등 분야에서 한일관계 개선 과정을 점검하고 양국의 지속 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해 총재 선거 뒤에는 총리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특히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인 다음 해를 앞두고 한일관계 정상화를 확고히 해 나가려는 것이라고도 분석이다.
교도통신은 두 정상이 만날 경우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북한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등으로 윤석열 정부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가 이번 방한을 부정적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일 양국 정부는 징용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정권 교체를 이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징용 해법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관계 정상화에 나섰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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