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日언론 "기시다 총리 9월초순 방한 검토"

정혜정 2024. 8. 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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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9월 초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교도통신이 20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다만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등을 놓고 한국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이번 방한을 부정적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실현 여부는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내달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해 총재 선거 뒤에는 총리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의 재임 3년간 주요성과로 '한일관계 개선'과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등을 꼽았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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