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신품종 사과 ‘골든볼’ 첫 출하 “맛·저장성 모두 잡아”

2024. 8. 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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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출하를 앞두고 골든볼을 수확하고 있다

새콤달콤한 맛과 저장성이 좋아 여름과 추석 사과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신품종 골든볼이 전국 최대의 사과 주산지 영주에서 20일 첫 출하를 시작했다.

골든볼은 기후 온난화로 착색이 잘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에서 육성한 노란 사과로 2022년부터 지역 농가에 보급돼 재배 3년 차를 맞아 본격 출하되고 있다.

골든볼의 수확 시기는 8월 중순으로 당도가 15브릭스 산도 0.5%로 당산비가 적절하여 맛이 우수하며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아 여름부터 추석 이후까지 유통이 가능하다.

영주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소비자 입맛에 맞는 경쟁력을 갖춘 국내 육성 품종을 다양하게 도입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골든볼이 본격 출하되면서 영주시 사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예지 인턴 기자 shin.yeji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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