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물 속에 갇혀’… 새벽 폭우 쏟아진 울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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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부터 울산에 쏟아진 폭우로 집에 사람이 갇히고 차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9시 10분까지 울산 대표 관측지점인 울산기상대(중구 서동) 기준 43.0㎜의 비가 내렸다.
오전 7시 11분쯤엔 울주군 서생면의 한 주택에서 1층 방에 있던 주민이 침수로 고립됐고, 오전 7시 14분쯤엔 서생면 한 도로가 침수돼 출근 중이던 운전자가 차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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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부터 울산에 쏟아진 폭우로 집에 사람이 갇히고 차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9시 10분까지 울산 대표 관측지점인 울산기상대(중구 서동) 기준 43.0㎜의 비가 내렸다. 호우로 도로에 물이 차올라 차량이 물에 잠기고, 주택 1층에 사람이 갇히기도 했다.
오전 6시 26분쯤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한국제지 앞 도로에 물이 차오르면서 차량 3대가 침수됐다. 경찰은 이 도로 양방향 통행을 통제하고 침수 차량 3대 중 1대 견인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관련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7시 11분쯤엔 울주군 서생면의 한 주택에서 1층 방에 있던 주민이 침수로 고립됐고, 오전 7시 14분쯤엔 서생면 한 도로가 침수돼 출근 중이던 운전자가 차에 갇혔다. 두 주민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 구조 2건, 안전조치 26건 등 총 28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설치된 지점별로는 울기 103.5㎜, 간절곶 93.0㎜, 장생포 75.0㎜, 매곡 67.0㎜, 정자 54.0㎜의 비가 쏟아졌다.
현재 울산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최다희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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