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건 29경기, '전력질주' 선언한 이숭용 감독…"후회 최대한 줄이도록 전력을 다할 것" [잠실 현장]

박정현 기자 2024. 8. 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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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결과로 입증해야 한다."

이 감독은 "이제는 방법을 찾아서 증명해야 한다. 프로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결과로 입증해야 한다. 정말 모든 걸 쏟아부어 남은 29경기 후회를 최대한 줄이도록 나를 포함해 모두가 전력으로 할 생각이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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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감독은 남은 29경기에서 전력질주를 다짐했다. SSG는 현재 리그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에 있지만, 하위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프로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결과로 입증해야 한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남은 시즌 전력질주를 선언했다.

현재 115경기를 치른 SSG. 시즌 전적 56승 1무 58패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를 기록 중이지만, 안심할 수 없다. 역대급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올 시즌. 하위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6' 경기 차, 4위 두산 베어스와는 '3.5' 경기 차다. 촘촘한 간격이 보여주듯 매 경기 치열한 순위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남은 29경기에서 전력질주를 다짐했다. SSG는 현재 리그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에 있지만, 하위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 감독은 남은 29경기에서 전력을 다하리라 다짐했다. 특히 1~2선발 외국인 원투펀치 드류 앤더슨과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등판하는 날을 제외한, 3~5선발 김광현, 오원석, 송영진이 나서는 날에는 상황에 따라 불펜진을 조기에 투입할 뜻을 밝혔다. 승리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 SSG는 3~5선발이 등판하는 날 부침을 겪고 있다. 앤더슨(올해 16경기 9승 1패 78이닝 평균자책점 2.88)과 엘리아스(올해 15경기 3승 5패 82이닝 평균자책점 4.39)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국내 선발 김광현(올해 24경기 7승 9패 124⅔이닝 평균자책점 5.34)과 오원석(올해 25경기 6승 7패 113이닝 평균자책점 4.94), 송영진(올해 21경기 4승 7패 79⅔이닝 평균자책점 5.65)이 등판하는 날에는 승리 확률이 떨어진다.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상황. 이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SSG 투수 김광현은 팀을 넘어 KBO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그러나 올해 부진한 투구를 반복하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김광현이 등판하는 날이라도 과감하게 불펜진을 조기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DB

이 감독은 "이제는 방법을 찾아서 증명해야 한다. 프로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결과로 입증해야 한다. 정말 모든 걸 쏟아부어 남은 29경기 후회를 최대한 줄이도록 나를 포함해 모두가 전력으로 할 생각이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내일(21일)부터 (이)로운이가 1군에 합류한다. 송신영 투수코치에게 '3~5선발이 던지는 날에는 4회든, 5회든 불펜 투수를 다 준비시켜야 한다. 어떻게든 총동원해서 한 게임씩 전력으로 놓고 가는 경기 없도록 할 것이다. 다만, 불펜진이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투하지 않는 이상 다 4~5회부터 준비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라며 "(외국인 선발 투수들은) 갈 수 있는 만큼 갈 생각이다. 엘리아스도 그렇다. 6이닝 이상 가면, 강한 불펜 (문)승원이나 (노)경은이, (조)병현이를 낼 수 있다. 그러면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숭용 SSG 감독은 남은 29경기에서 전력질주를 다짐했다. SSG는 현재 리그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에 있지만, 하위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계속해서 투수 교체 타이밍을 강조한 이 감독. 그는 "투수 교체에 정답은 없지만, 빨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후회가 덜하다. 정답은 아니더라도 해답은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정준재(2루수)-오태곤(1루수), 선발 투수 앤더슨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군 엔트리 변동은 없다.

SSG 투수 앤더슨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앤더슨은 안정적인 투구로 선발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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