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센터’ 홍유순,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 입는다
김영건 2024. 8. 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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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재일교포 센터 홍유순을 뽑았다.
홍유순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신한은행 지명을 받았다.
홍유순은 서툰 한국어로 "신한은행에 감사하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고향인 한국에서 농구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기뻐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BNK는 동주여고 김도연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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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재일교포 센터 홍유순을 뽑았다.
홍유순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신한은행 지명을 받았다.
일본에서 태어난 홍유순은 일본 오사카산업대를 중퇴한 뒤 일본에서 3대3 전문 선수로 활동했다. 이번에 WKBL 문을 두드렸고, 신한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스피드와 안정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성실하면서 농구에 진심이 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홍유순은 서툰 한국어로 “신한은행에 감사하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고향인 한국에서 농구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기뻐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BNK는 동주여고 김도연을 택했다. 하나은행이 3순위로 숭의여고 정현, 삼성생명이 4순위로 춘천여고 최예슬을 지명했다. 5순위 KB는 숙명여고 송윤하를 골랐다. 우리은행이 1라운드 마지막으로 숙명여고 이민지를 선발했다.
역순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 제일 먼저 등장한 우리은행은 분당경영고 정채원을 품었다. KB는 일본 국적의 오카쿠치 레이지를 호명했다. 숙명여고 유하은과 선일여고 하지윤은 각각 삼성생명, 하나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선일여고 김채은과 인성여고 김보현도 신한은행, BNK의 부름을 받았다.
3~4라운드 지명 선수는 없었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한 28명 중 12명이 프로팀 선택을 받았다. 취업률은 지난 시즌 신인드래프트와 같은 42.8%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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