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타격 입었다' 아쿠나 주니어 없는 ATL, 빅매치 앞두고 '주전 3루수' 골절 이탈

배중현 2024. 8. 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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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한 오스틴 라일리. 게티이미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애틀랜타 구단이 오른손 골절로 3루수 오스틴 라일리(27)가 잔여 시즌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큰 타격을 입었다'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라일리는 하루 전 열린 LA 에인절스전 1회 첫 타석에서 97.1마일(156.3㎞/h) 싱커에 오른손을 맞고 교체됐다. 몸 상태에 초미의 관심이 쏠렸는데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골절이 확인됐다. ESPN은 최소 6~8주 결장을 예상했다.

20일 기준으로 124경기를 소화한 팀 일정을 고려하면 정규시즌 아웃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2위 애틀랜타(66승 58패)는 21일부터 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73승 51패)와 빅매치를 치른다. 주중 홈 3연전 결과에 따라 가을야구 향방에 결정될 수 있는데 라일리가 이탈,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애틀랜타는 이미 최우수선수(MVP) 출신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와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시즌 아웃 부상으로 쓰러진 상태. 마르셀 오수나와 함께 타선의 중심을 잡는 라일리마저 빠져 선수단 무게가 더욱 줄어들었다. 라일리의 이번 시즌 성적은 타율 0.256(425타수 109안타) 19홈런 56타점.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30홈런을 터트리는 등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한다.



라일리의 이번 시즌 성적은 타율 0.256(425타수 109안타) 19홈런 56타점.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30홈런을 터트리는 등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한다. 지난 5월 흉곽 문제로 2주간 결장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부상. ESPN은 '이번 부상으로 애틀랜타 라인업에 큰 구멍이 생겼다. 트레이드 마감일(7월 말)도 지났고 라일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옵션이 마땅치 않다'며 '루크 윌리엄스가 라일리 부상 이후 3루를 맡았지만, 풀타임 옵션으로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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