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에선 핵심인 내가 맨유에선 잉여?…결국 그리스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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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쿤도 펠리스트리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펠리스트리는 파나티나이코스로 간다.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8억 원)이며 셀온 조항이 삽입됐다"고 전했다.
2020년 우루과이 페냐롤에서 잠재력을 엿보이며 유럽 빅리그 팀들과 연결됐고, 맨유가 바이아웃 1,000만 유로(약 148억 원)를 지불해 펠리스트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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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펠리스트리는 파나티나이코스로 간다.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8억 원)이며 셀온 조항이 삽입됐다"고 전했다.
펠리스트리는 맨유가 큰 기대를 품고 영입한 유망주다. 2020년 우루과이 페냐롤에서 잠재력을 엿보이며 유럽 빅리그 팀들과 연결됐고, 맨유가 바이아웃 1,000만 유로(약 148억 원)를 지불해 펠리스트리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좀처럼 주전이 되지 못했다. 반년 동안 1군 데뷔에 실패한 펠리스트리는 2021년 겨울부터 한 시즌 반 동안 데포르티보알라베스에 임대돼 수련했다. 성공적인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뒤 2022-2023시즌 마침내 1군 데뷔에 성공했으나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팀 적응에 실패했다. 2023-2024시즌 후반기 그라나다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맨유의 리그 개막전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는 믿음직한 주전이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부임 전에도 펠리스트리는 어엿한 대표팀 주전이었고, 비엘사 감독 부임 후에도 꾸준히 부름을 받아 오른쪽 윙어로 활약했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 다르윈 누녜스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뤄 빠른 공격과 강렬한 압박에 힘을 실어 조국이 4강까지 진출하는 데 공헌했다.
펠리스트리가 맨유를 떠나는 건 예정된 수순이었다. 우루과이 A대표팀에서도 경쟁력을 보인다는 걸 감안하면 맨유 혹은 텐하흐 감독 축구와 유달리 맞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리그 활약이 신통치 않아 다른 빅리그로 가는 건 힘들었다. 그리스에서 2020년대 들어 다시금 부활한 파나티나이코스가 최종 행선지가 됐다. 최근 아약스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34차례 승부차기를 해 축구팬들 사이에서 소소한 화제가 됐던 팀이다.
펠리스트리는 파나티나이이코스와 장기 계약을 맺는 등 신뢰 속에서 새 출발을 앞뒀다. 이번 이적에는 우루과이 출신 감독인 디에고 알론소가 영향을 끼친 걸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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