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영업채널 강화' 롯데손보, 삼쩜삼과 손 잡는다
추가 소득 창출위한 'N잡러' 확대
"전속 설계사 1만명까지 확대 목표"
[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
<앵커> 롯데손해보험이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삼쩜삼과 제휴를 맺고, 영업채널 확대에 나섭니다.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다중직업보유자, 일명 N잡러를 확대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영업채널 확대를 위해 텍스테크업계 1위인 자비스앤빌런즈와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삼쩜삼의 운영사로, 누적 가입자만 2천만 명에 달합니다.
롯데손보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자체 앱인 '원더'로 삼쩜삼 사업소득자들의 보험서비스 교육을 지원하고, 온라인 영업까지 가능하도록 해 영업채널의 핵심인 설계사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롯데손보는 다중직업보유자, 일명 'N잡러' 확대를 위해 데이터라벨링 기업인 크라우드웍스에 이어 스피치 교육기관인 봄온아카데미와도 제휴를 맺은 바 있습니다.
롯데손보가 기업간 거래, 즉 B2B 제휴를 확대하는 것은 협업을 통한 채널 확대는 물론, 나아가 추가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모색하기 위해섭니다.
실제 이 같은 제휴를 통해 새롭게 유입된 설계사만 1,800여명.
롯데손해보험의 올 6월말 기준 전체 전속설계사 수는 4,4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57명)보다 60%나 증가했습니다.
제휴 기업 입장에서도 소속 사업자들에게 추가 소득 창출 기회를 마련해줄 수 있는 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최기환 봄온아카데미 대표 : 이 형태가 굉장히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은 저희가 20여 년 동안 운영해왔던 교육업체이기도 하고, 이 교육기관을 통해 저를 포함해서 정말 많은 방송인들이 배출이 됐거든요. 그분들이 점점 방송 환경이 다양해지기도 하고 확장되기도 하면서 'N잡러'를 많이 생각하고 계시거든요. 많은 분들이 지금 관심을 보여주고 있고 반도 2개 반 이상 지금 개설이 됐거든요.]
롯데손해보험은 적극적인 B2B 제휴 확대를 통해 전속 설계사 규모를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매각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영업채널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움직임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장슬기 기자 jsk9831@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