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볼 여왕’ 서서아, 접전 끝에 한소예 꺾고 결승 [SOOP 나인볼]
이영재 2024. 8. 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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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볼 여왕 '월드 클래스' 서서아가 나인볼 퀸 대관식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겼다.
20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SOOP 슈퍼리그 레이디스 나인볼' 준결승에서 한국 랭킹 1위 서서아가 5위 한소예와 접전 끝에 7-5로 승리를 따냈다.
결승에 선착한 서서아 선수는 "중간에 역전 당했을 때 긴장했다"면서 "자신 있게 치자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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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서서아-5위 한소예, 치열한 접전 펼쳐
10세트까지 5-5- 동점, 11세트가 승부의 분수령
냉정함 잃지 않은 서서아, 11·12세트 따내며 7-5
포켓볼 여왕 ‘월드 클래스’ 서서아가 나인볼 퀸 대관식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겼다. 난적 한소예와 승부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냉정한 샷이 승부를 갈랐다.
20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SOOP 슈퍼리그 레이디스 나인볼’ 준결승에서 한국 랭킹 1위 서서아가 5위 한소예와 접전 끝에 7-5로 승리를 따냈다.
난전의 연속이었다. 엎치락뒤치락했던 명승부에서 막판 서서아의 집중력이 빛났다. 초반 3-1로 앞서나가며 기세를 올린 서서아는 4세트에서 다소 주춤했다. 기회를 잡은 한소예가 신들린 샷으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3연승, 어느새 스코어는 4-3 한소예 리드로 역전됐다.
일진일퇴 공방을 주고 받던 두 선수는 10세트에 이르러 5-5 동점, 다시 균형을 이뤘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11세트, 승리의 여신은 서서아에게 미소지었다. 상대의 맹추격에 역전을 허용하며 흔들릴 법한 상황에서, 서서아는 다시 냉정을 되찾고 11세트를 따내며 6-5로 앞서갔다.
마지막 12세트는 서서아의 독무대였다. 역전을 허용했을 때 다소 의기소침 했던 표정은 온데간데 없이 다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온 서서아는 연속해서 샷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에 선착한 서서아 선수는 “중간에 역전 당했을 때 긴장했다”면서 “자신 있게 치자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결승전 임전 소감도 밝혔다. 서서아 선수는 “이하린 선수와 진혜주 선수 모두 자주 만나는 선수들이고, 누가 올라와도 쉽지 않은 상대”라며 “결승전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10세트까지 5-5- 동점, 11세트가 승부의 분수령
냉정함 잃지 않은 서서아, 11·12세트 따내며 7-5
포켓볼 여왕 ‘월드 클래스’ 서서아가 나인볼 퀸 대관식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겼다. 난적 한소예와 승부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냉정한 샷이 승부를 갈랐다.
20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SOOP 슈퍼리그 레이디스 나인볼’ 준결승에서 한국 랭킹 1위 서서아가 5위 한소예와 접전 끝에 7-5로 승리를 따냈다.
난전의 연속이었다. 엎치락뒤치락했던 명승부에서 막판 서서아의 집중력이 빛났다. 초반 3-1로 앞서나가며 기세를 올린 서서아는 4세트에서 다소 주춤했다. 기회를 잡은 한소예가 신들린 샷으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3연승, 어느새 스코어는 4-3 한소예 리드로 역전됐다.
일진일퇴 공방을 주고 받던 두 선수는 10세트에 이르러 5-5 동점, 다시 균형을 이뤘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11세트, 승리의 여신은 서서아에게 미소지었다. 상대의 맹추격에 역전을 허용하며 흔들릴 법한 상황에서, 서서아는 다시 냉정을 되찾고 11세트를 따내며 6-5로 앞서갔다.
마지막 12세트는 서서아의 독무대였다. 역전을 허용했을 때 다소 의기소침 했던 표정은 온데간데 없이 다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온 서서아는 연속해서 샷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에 선착한 서서아 선수는 “중간에 역전 당했을 때 긴장했다”면서 “자신 있게 치자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결승전 임전 소감도 밝혔다. 서서아 선수는 “이하린 선수와 진혜주 선수 모두 자주 만나는 선수들이고, 누가 올라와도 쉽지 않은 상대”라며 “결승전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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