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심될 때… '이 사람'은 반드시 검사해야

이슬비 기자 2024. 8. 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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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생활하수 속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1주일 새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이 속한다.

코로나19 증상 중 ▲호흡곤란 ▲의식 저하 ▲혈압 저하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 두통 ▲흉통 ▲다리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중증화할 위험이 높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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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가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생활하수 속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1주일 새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7월 둘째 주 148명에서 8월 둘째 주 1359명으로 9배 넘게 증가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는 “현재 코로나19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져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지 않는 환자가 많다”며 “특히 고위험군은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생기면 즉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이 속한다.

65세 이상 연령대는 코로나19 치명률이 전 연령 평균보다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기저질환 중에서는 심부전, 심근염, 심근경색,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중증 코로나19를 앓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됐다. 당뇨병, 뇌하수체기능이상, 부신 질환 등 내분비 장애와 신경계 질환, 만성 콩팥 질환, 암, 체질량지수 30 이상 등도 코로나19를 주의해야 하는 기저질환이다.

면역저하자에는 종양, 혈액암, 선천 면역결핍증 등으로 치료 중인 자, 조혈모세포·장기이식을 한 자, 면역결핍증을 앓고 있는 자 등이 포함된다.

코로나19 증상 중 ▲호흡곤란 ▲의식 저하 ▲혈압 저하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 두통 ▲흉통 ▲다리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중증화할 위험이 높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이번에 재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KP.3으로, 변이를 통해 기존 면역력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다. 다만 이전과 비교했을 때 중증도나 치명률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선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등 기존 예방 수칙 준수에 충실해야 한다. 최원석 교수는 “코로나 재유행과 관련해 기존 예방법에는 변함이 없다”며 “특히 고위험군은 감염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선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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