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왕' 정우영의 야구 바뀌어야…"그동안 운 좋았던 것" 염경엽 감독은 왜 그렇게 평가했나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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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리그 3위로 떨어진 LG는 SSG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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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스트라이크 던질 방법이 생겨야 한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이동일이었던 하루 전(19일) 구원 투수 정우영이 퓨처스리그로 내려갔고, 빈자리에 이우찬을 콜업했다.
2022시즌 홀드왕(35홀드) 출신 정우영은 LG 불펜에 한 축을 맡아야 할 선수다. 올해 성적은 23경기 2승 1패 3홀드 18⅔이닝 평균자책점 4.34 13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88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에 나서며 시즌 출발이 늦었다.
정우영은 올해 침체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구원 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마음대로 제구가 되지 않았고, 위기를 맞으며 무너졌다. 그리고 1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재조정에 나섰다.
염 감독은 "막연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져야겠다는 생각이 아닌, 자신의 매카닉으로 어떻게 하면 스트리아크를 던질 수 있는지 방법이 생겨야 한다. 홀드왕 할 때도 그렇고, 몇 년째 그러고 있다"라며 "(정)우영이는 포심 패스트볼이든, 투심 패스트볼이든 일관성 있게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공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변화구) 슬라이더와 커브도 던질 수 있다. 근데 슬라이더 던질 때와 커브 던질 때 등 다 다르다. 그래서 제구가 안 된다"라고 쓴소리 했다.
정우영은 홀드왕에 올랐을 만큼 뛰어난 투구를 보인 적이 있는 증명된 투수. 그러나 염 감독은 다른 시선으로 봤다. "그동안은 운이 좋았다. WHIP는 똑같다. 1이닝은 막지만, 투구수가 항상 30개다. 홀드왕 할 때도 그랬다. 그때는 구위가 좀 더 좋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누구도 홀드왕을 했던 우영이에게 얘기하지 않았다. 타자들의 능력치는 계속 올라오는데, 우영이는 그대로이니 힘들어진다. 우영이도 느낀 점이 있어서 충분히 좋아질 것으로 본다. 생각이 변하지 않으면 야구는 바뀌지 않는다. 우영이의 야구는 변해야 하기에 투수코치와 열심히 얘기하고 있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조정 기간을 토대로 정우영이 달라지길 원했다.
한편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송찬의(좌익수),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올해 2경기 1승 11이닝 평균자책점 2.45)로 진용을 갖췄다. 송찬의의 선발 출전이 눈에 띈다.
염 감독은 "(송)찬의한테도 기회를 주려고 한다. 이번 주 쭉 찬의를 써볼 생각이다. 금요일(23일)쯤 내야수들의 휴식이 필요할 때 빼고는 일주일 내내 나간다. 한 경기 뛰고 바로 빠져서는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다. 일주일 쭉 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KIA와 주말 3연전에서 시리즈 싹쓸이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리그 3위로 떨어진 LG는 SSG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LG 19~20일 1군 엔트리 변동
IN-투수 이우찬(20일 1군 등록)
OUT-투수 정우영(19일 1군 말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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