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샀을까' 바르사, 반년 만에 19세 ST 판매…약 44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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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반년 만에 비토르 호키 판매에 나섰다.
20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호키는 조만간 스포르팅CP와 레알베티스 중 결정을 내릴 것이다. 만약 완전 이적이라면 바르셀로나는 적어도 3,000만 유로(약 443억 원)를 받으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호키 외에도 재정 상태 호전을 위해 일카이 귄도안, 미카일 파예, 클레망 랑글레 등의 판매를 염두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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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바르셀로나가 반년 만에 비토르 호키 판매에 나섰다.
20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호키는 조만간 스포르팅CP와 레알베티스 중 결정을 내릴 것이다. 만약 완전 이적이라면 바르셀로나는 적어도 3,000만 유로(약 443억 원)를 받으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키는 브라질에서 촉망받는 유망주다. 2022시즌 모든 대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이듬해에는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으며 훌륭한 득점력을 보였다. 바르셀로나가 발 빠르게 호키에게 접근했고, 호키는 다른 빅클럽들의 구애에도 오직 바르셀로나를 외치며 캄 노우 입성을 열망했다. 호마리우,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네이마르 등 바르셀로나에 오랫동안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들이 다녀갔기 때문에 호키가 그 뒤를 이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호키는 바르셀로나 재정, 당시 소속팀 아틀레치쿠파라나엔시가 창단 100주년을 맞아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상황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올해 1월 공식적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첫 시즌 모든 대회 11경기에 나서 2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다가오는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호키는 라민 야말에게 자신의 등번호 19번을 내줬고, 프리시즌에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적시장 초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이적설이 있었으나 선수가 거절하며 잠잠해졌고 지금은 스포르팅과 베티스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스포르팅이 호키와 가장 가까운 상태고, 베티스는 유수파 무코코 이적에 대한 합의가 되지 않아 호키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에버턴도 호키에게 관심이 있지만 구체적인 제안이 오가지는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호키 외에도 재정 상태 호전을 위해 일카이 귄도안, 미카일 파예, 클레망 랑글레 등의 판매를 염두에 뒀다. 올여름 야심차게 다니 올모를 영입했지만 등록을 하지 못할 만큼 현재 바르셀로나 상황은 좋지 않다.
사진=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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