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거 영입 위해 버려진 '1억 유로' FW...첼시와 6+1년 계약 →이적료 797억원 'HERE WE GO'

김정현 기자 2024. 8. 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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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주앙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완전이적한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6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로마노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완전히 배제된 주앙 펠릭스가 첼시로 완전 이적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주앙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완전이적한다고 보도했다. 

기자는 "펠릭스의 첼시 이적이 확인됐다. 그는 20일 런던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2030년까지 계약한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모든 합의를 마쳤다"라고 전하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이번 거래는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성사됐다가 불발됐던 코너 갤러거의 이적을 위한 새로운 카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주앙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완전이적한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6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첼시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에슬레틱도 "펠릭스가 첼시와 6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첼시의 이번 여름 아홉 번째 영입이 될 것"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적시장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펠릭스가 첼시의 메디컬 테스트를 20일 받을 예정이다. 이적료는 고정 이적료 4200만파운드(약 727억원)에 옵션 430만 파운드(약 74억 원)가 포함됐다. 가능한 총이적료는 4600만파운드(약 797억원)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인 펠릭스는 지난 해 1월 첼시로 6개월 단기 임대 생활을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반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에 나와 4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까지 포함해 그의 출전시간은 단 1167분에 불과했고 첼시에서의 생활은 실패로 끝났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주앙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완전이적한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6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첼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마찰로 인해 더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기 어려워진 펠릭스는 지난 2023-2024시즌엔 바르셀로나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펠릭스는 라리가 30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경기에 나와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2019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보여준 번뜩인 움직임에 이은 득점 생산력은 더는 보기 어려웠다. 아틀레티코는 당시 그의 바이아웃 금액(설정 이적료 지불 시 구단 간 협상 완료 금액) 1억 2720만유로(약 1880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했는데 실패한 영입으로 남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주앙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완전이적한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6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첼시

다행히 첼시가 아틀레티코와 손을 맞잡고 거래에 나섰다. 특히 양 구단은 코너 갤러거, 그리고 사무 오모로디온 거래를 추진했는데 상황이 틀어졌다. 

앞서 지난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SNS를 통해 갤러거가 아틀레티코의 홈구장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구단은 "갤러거가 첼시와 이적을 마무리하는 동안 경기장을 방문했다"라고 설명했다. 

로마노도 "갤러거가 2029년 여름까지 아틀레티코 선수로 계약했다"라며 이적이 사살싱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는 지난 5일 '첼시의 미드필더 갤러거가 아틀레티코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첼시는 지난주 아틀레티코로부터 3,300만 파운드(약 577억 원)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갤러거가 이적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갤러거는 아틀레티코 관계자에게 이적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던 갤러거를 다시 런던으로 불러들였다고 전했다. 선행되어야 할 사무 오모로디온 판매가 실패하면서 첼시가 마드리드에 있던 갤러거를 다시 불러들인 것이다. 아틀레티코

그런데 모든 것이 뒤틀린 건 사무 오모로디온의 거래에서 출발했다. 첼시는 아틀레티코에서 오모로디온을 영입하려고 했는데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첼시는 이에 재협상을 요구하고 조건 변경을 요구했다.

첼시의 조건은 오모로디온의 권리를 100%가 아닌 50%만 가져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오모로디온과 아틀레티코가 이를 거부하면서 오모로디온 이적이 무산됐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아틀레티코는 오모로디온의 이적을 통해 갤러거 영입을 완료하려고 했는데 최근 상황을 무례하다고 보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첼시가 기존 조건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해결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던 갤러거를 다시 런던으로 불러들였다고 전했다. 선행되어야 할 사무 오모로디온 판매가 실패하면서 첼시가 마드리드에 있던 갤러거를 다시 불러들인 것이다. 로마노

아틀레티코는 여러 선수를 영입하면서 자금이 부족했다. 맨체스터 시티 백업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하는 데에만 없는 살림에 9500만 유로(1430억원)라는 거액을 맨시티에 내밀자, 알바레스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을 간절히 원했다. 결국 이적이 성사됐다.

막대한 이적료 지출에도 이적시장 행보를 계속 이어간 아틀레티코는 갤러거 영입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고 오모로디온 판매가 선행되어야 했다. 

이 이적이 취소되자, 아틀레티코는 분노했고 반대로 첼시에 주앙 펠릭스를 제안했다. 첼시는 결국 이를 수락했고 갤러거 판매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던 갤러거를 다시 런던으로 불러들였다고 전했다. 선행되어야 할 사무 오모로디온 판매가 실패하면서 첼시가 마드리드에 있던 갤러거를 다시 불러들인 것이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첼시, 로마노, 아틀레티코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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